LPGA '아시안 스윙 연속 준우승' 최혜진, 이번엔 첫 우승?… 메이뱅크 챔피언십 출전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10-28 07:53:26
▲ 지난해 메이뱅크 챔피언십 당시 최혜진의 경기 모습((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가을 '아시안 스윙' 시리즈에서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최혜진이 말레이시아에서 데뷔 첫 우승을 향해 다시 한 번 도전에 나선다. 

 

최혜진은 오는 29일부터 나흘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 웨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뷰익 LPGA 상하이에서 1∼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이어가며 생애 첫 우승을 '와이어 투 와이어'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가 대회 마지막 날 인뤄닝(중국)에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던 최혜진은 지난 주 전남 해남군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유해란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쳐 첫 우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룬 채 LPGA투어 통산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최혜진은 '아시안 스윙' 시리즈 세 번째 대회인 이번 메이뱅크 챔피언십과도 준우승의 인연이 있다. 

 

최혜진은 작년 이 대회에서 1~3라운드 사흘 내내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날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당시 신인이었던 야마시타에게 우승컵을 내준 기억이 있다. 

 

최혜진 역시 지난 2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더 의미가 깊을 것 같은 게 작년이 제일 우승과 가깝다고 느꼈고, 마지막 날 타수 차이가 나면서 선두로 시작했기 때문에 우승을 놓쳤던 것이 상당히 기억에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한편으로는 이번 경기에서 다시 한 번 기회가 온다면 오히려 작년에 비해 많은 경험을 했으니 이번엔 좀 더 찬스이지 않을까 라는 마음이 큰 것 같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최혜진은 2022년 LPGA투어 데뷔 후 우승 없이 가장 많은 상금을 벌어들인 선수지만 2주 연속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특히 이번 시즌은 이득 타수(Strokes Gained) 전체 부문에서 8위에 이름을 올라 있을 만큼 시즌 전체를 통틀어 투어에서 가장 좋은 샷 감각을 유지해 왔다. 

 

어찌 보면 이번 대회에서 가장 우승에 근접한 선수라고 평가해도 부족함이 없는 상황이다. 

 

과연 최혜진이 지난해 역전패의 아쉬움을 안겼던 말레이시아 땅에서 준우승 징크스에서 탈출하며 첫 우승의 숙원을 이뤄낼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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