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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윔블던 결승 진출이 확정된 노스코바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더(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2026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6천420만 파운드) 여자 단식 우승자의 국적이 체코로 확정됐다.
카롤리나 무호바(체코, 세계 랭킹 9위)가 코코 코프(미국, 7위)를 꺾고 결승에 선착한 데 이어 같은 체코 선수인 린다 노스코바(12위)도 마르타 코스튜크(우크라이나, 13위)를 꺾고 결승에 합류한 것.
노스코바는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에서 코스튜크를 상대로 1시간 19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4, 6-4)으로 완승, 생애 처음으로 윔블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노스코바는 고프와 미라 안드레에바(러시아, 5위)에 이어, 2004년 이후 출생한 선수 중 세 번째로 그랜드슬램 여자 단식 결승에 오른 선수가 됐다.
또한 이른바 '오픈 시대'(1968년) 이후 윔블던에서 생애 첫 그랜드슬램 결승에 진출한 두 번째 체코 선수가 됐다. 첫 번째 선수는 2011년 윔블던 결승에 올랐던 페트라 크비토바다.
노스코바는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데뷔 이후 통산 8번째 결승전을 윔블던 센터코트에서 치르게 됐다.
지난 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베를린 오픈(WTA500) 정상에 오르며 올 시즌 첫 우승을 잔디코트 대회에서 이룸과 동시에 세계 랭킹 톱10에 진입하기도 했던 노스코바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이자 프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윔블던이라는 세계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이룰 기회를 맞았다.
이로써 올해 윔블던 센터코트에서는 두 명의 체코 선수가 여자 단식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
무호바는 1996년 8월생으로 현재 나이 29세이고, 2004년 11월생인 노스코바는 현재 나이 21세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결승 진출로 커리어 첫 그랜드슬램 우승 타이틀을 윔블던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았다.
윔블던은 물론 그랜드슬램 역사를 통틀어 체코 선수끼리 결승전을 치르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일한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는 것은 2009년 미국 선수인 세레나 윌리엄스와 비너스 윌리엄스의 자매 대결 이후 17년 만이며, 그랜드슬램 전체로는 미국 선수인 슬론 스티븐스와 매디슨 키스가 2017년 US 오픈 여자 단식 결승에서 격돌한 이후 9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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