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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구 [JTBC ‘신입사원 강회장’ 방송 화면 캡처] |
[SWTV 유병철 기자]‘신입사원 강회장’ 진구가 최성그룹 후계자 자리에서 한 발짝 멀어지며 입지에 균열이 생겼다.
JTBC 토일드라마 ‘신입사원 강회장’은 사업의 신으로 불리는 대기업 회장이 예기치 못한 사고로 원치 않는 2회차 인생을 살게 되는 판타지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총 12부작으로, 김순옥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지난 6, 7일 방송된 3, 4회에서는 최성그룹 후계 경쟁 속 황준현(이준영 분)으로 인해 비자금과 항만사업을 둘러싼 변수들이 연이어 터지며 강재성(진구 분)이 궁지에 내몰리는 장면이 그려졌다.
강재성은 사장단 회의에 난입한 황준현(강용호 in)의 돌발 행동에 불쾌함을 드러내면서도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사실을 직감하며 팽팽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후 장인인 태하그룹 나병모 회장(정재성 분)과 손잡고 윤천시 항만사업을 추진하며 차기 회장 자리를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성그룹을 노리는 나병모 회장의 속내와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인해 송전무에게 맡겨둔 비자금에 문제가 생겼고, 결국 송전무와 함께 3천억 원 규모의 비자금까지 사라지며 강재성은 극도의 분노에 휩싸였다. 여기에 경찰 조사와 강회장의 움직임으로 장시장까지 위기에 몰리고, 항만사업마저 동생 강재경(전혜진 분)에게 넘어가자 강재성은 차기 후계 구도에서 멀어져가는 열패감을 드러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 과정에서 진구는 최성그룹을 차지하기 위해 앞만 보고 달려가는 강재성의 욕망과 집착, 그리고 수렁에 빠져버린 인물의 불안과 초조함을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후계 자리를 향한 탐욕의 눈빛과 집요한 태도로 강재성의 야심을 완성하는가 하면, 비자금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한 뒤에는 독기 어린 시선과 악에 받친 표정으로 야욕에 사로잡힌 분노를 드러냈다.
또 강재경과 맞서는 장면에서는 점차 짙어지는 패배감을 감정 연기로 표현, 무너지는 심리를 브라운관 밖까지 생생하게 전달했다. 자신도 모르게 점차 조여오는 위기 속에서도 권력을 향한 야망을 놓지 못하는 강재성의 집착과 착각을 입체적으로 그려낸 진구의 열연은 안방극장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파국으로 치닫는 강재성을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설득력 있게 완성하고 있는 진구에게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바. 위기를 맞은 강재성이 최성그룹 후계자 자리를 두고 어떤 변화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신입사원 강회장’은 매주 토, 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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