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김연경·이재영 65점 합작' 흥국생명, 인삼공사에 풀세트 승리

V리그/배구 / 이범준 / 2020-12-26 04:48:23
▲흥국생명 이재영(사진: 연합뉴스)

 

흥국생명이 KGC인삼공사를 상대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2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0-2021 V리그 원정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세트 스코어 3-2(25-17 23-25 25-22 22-25 15-13)로 이겼다.

프로배구 여자부 개막 최다 연승 기록인 10연승을 달리다 외국인 선수 루시아 프레스코(등록명 루시아)가 어깨 부상으로 경기 초반 코트를 벗어났던 지난 5일 GS칼텍스전에서 시즌 첫 패를 당했던 흥국생명은 이어 13일에는 이재영과 이다영 자매가 코로나19 검사 문제로 결장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전에도 패하면서 시즌 첫 연패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은 그러나 이재영과 이다영이 돌아온 18일 IBK기업은행전에서 다시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인삼공사에도 승리를 거두면서 다시 연승 체제에 돌입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2패)째를 수확하며 승점 2점을 추가한 흥국생명은 승점 34로 이날 경기가 없던 2위 GS칼텍스(8승6패 승점 23)과의 격차를 벌렸다. 반면 전날 기업은행에 3위 자리를 내준 인삼공사는 이날 풀세트 접전으로 승점 1점을 얻었지만 시즌 9패(6승)째를 당하며 승점 20점에 머물러 3위 탈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날 흥국생명의 '경영 쌍포' 김연경(34득점)과 이재영(31점)은 65점을 합작, 팀 득점의 대부분을 책임지며 연승을 이끌었다. 

 

라이트 김미연은 특유의 강하고 날카로운 서브로 4득점을 올리는 등 고비 때마다 팀에 활력소를 제공하며 9득점을 기록, '숨은 MVP'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인삼공사는 발렌티나 디우프(45점)의 분전 속에 최은지(12득점), 고민지(11득점), 박은진(10득점)이 두 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보탰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에 문제를 드러내며 대어를 낚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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