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윤이나, "플레이 하는 동안 여러 감정이...팬분들 덕분에 기분 좋아졌어요"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10-16 22:39:54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 1R(4오버파 76타) 믹스트존 코멘트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윤이나가 KLPGA투어 아이스버그-서울신문 오픈 첫 날 경기에서 4오버파 76타(공동 76위)라는 다소 부진한 성적으로 마쳤습니다.

전반 보기 없이 2타를 줄였지만 후반 들어 많은 타수를 잃은 윤이나는 다음 날 있을 2라운드에서 1차 목표인 컷 통과를 위해 견고한 플레이를 펼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

윤이나는 4년 전인 2022년 큰 파문을 일으킨 '오구 플레이' 내용이 알려진 이후 H1클럽에서 열린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 대회 출전을 마지막으로 출전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윤이나는 이후 대한골프협회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로부터 징계를 받은 뒤 2024년에 투어에 복귀, 이듬해인 2025년 LPGA투어에 진출했습니다.

Q. 4년 만에 대회장(H1 클럽)에 오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A. 4년 만에 왔는데도 어제 온 것처럼 기억이 새록새록 해서 플레이하는 동안 여러 감정이 오갔습니다. [00:00] 잘 치고 싶었지만 후반에 경기가 잘 안 풀려서 아쉽게 마무리했습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많은 팬분들과 경기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00:13]

Q. 전반과 후반의 경기 내용에 차이가 있었는데, 어떤 이유 때문이었나요?

A. 중간에 라인 전환 과정에서 1시간 정도 쉬는 시간(브레이크 타임)이 있었는데, 그 부분이 조금 어색했습니다. [00:35] 후반에 들어가면서 경기 타이밍을 잠깐 놓쳤던 것 같고, 다시 감을 찾으려고 애썼지만 잘 풀리지 않아 전·후반 결과에 차이가 생겼습니다. [00:47]

Q. 후반에 다소 흔들리는 모습이 있어 걱정하는 팬들도 있는데, 현재 마음가짐은 어떠신가요?

A. 골프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스포츠입니다. 1시간 쉰 것으로 경기 흐름이 바뀔 정도라면, 내일 새로운 라운드를 시작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01:06] 오늘 경기는 아쉽지만 좋은 점도 많았기 때문에 긍정적인 부분을 더 생각하며 준비하면 내일 잘 마무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01:15]

Q. 남은 경기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코스 자체의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오랜만에 한국 대회에 출전하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결코 쉬운 코스가 아닙니다. [01:32] 모든 영역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해야 하는 코스인 만큼, 매 샷 항상 최선을 다하고 차분하게 경기에 임하겠습니다. [01:40]

Q. 어제 기자회견에서 골프를 더 좋아하게 된 계기가 있었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A. 아무래도 선수다 보니 경기력이 올라오고 성적이 좋아지면서 골프가 더 좋아진 부분도 있습니다. [02:10] 특히 올해 스스로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느낀 순간이 많았습니다. 제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방향이 옳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 골프를 더욱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02:19]

Q. 오랜만에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경기하신 기분은 어땠나요?

A. 국내 팬분들과의 만남이 정말 그리웠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도 가끔 한국 팬분들이 찾아와 응원해 주시면 힘을 얻곤 했는데, 오늘 많은 한국 팬 앞에서 경기할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경기가 안 풀릴 때도 팬분들 덕분에 기분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02:48]

Q. 2주 연속 한국 대회에 출전하시는데, 한국에서 하고 싶은 일이나 목표가 있으신가요?

A. 해외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한국에 돌아오는 일은 늘 설렙니다. 우선 한국 음식을 많이 먹고 싶고, 맛있는 빵집에도 꼭 가보고 싶습니다. [03:27]

Q. 한국에 올 때마다 가장 먼저 챙겨 먹는 음식이 있나요?

A. 건강에 특별히 좋은 음식은 아닌 것 같지만, 닭볶음탕에 대창을 추가한 곱도리탕을 정말 좋아합니다.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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