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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란(사진: KOVO)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프로배구의 '레전드 리베로' 김해란(흥국생명)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흥국생명 구단은 5일 "리베로 김해란이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흥국생명 구단은 "김해란은 지난 달 무릎 통증으로 더는 뛰기 어렵다고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김해란의 헌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해란이 은퇴 후에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수술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해란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02년 도로공사 입단부터 2015년 인삼공사 2017년 흥국생명 입단 까지 정말 행복한 배구를 했던 것 같다."며 "팬 여러분 덕분에 힘들어도 행복하게 코트에서 뛸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했다"고 은퇴 소감과 인사를 전했다. .
흥국생명은 2024-2025시즌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홈 경기에서 은퇴식을 열 계획이다.
2002년 마산제일여고를 졸업한 김해란은 한국도로공사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KGC인삼공사를 거쳐 2017-2018시즌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그는 2020년 4월 "더는 출산을 미룰 수 없다"며 은퇴 선언을 한 뒤 잠시 코트를 떠나기도 했지만 출산 후인 2021년 4월 "엄마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코트에 복귀했다.
김해란은 현역 시절 최고의 리베로로서 화려한 업적을 쌓았다.
2015-2016시즌엔 여자배구 최초로 1만 수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2023-2024시즌까지 여자배구 최다인 디그 성공 1만1천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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