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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은아(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송은아(대보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BC카드 · 한경 제48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섰다.
송은아는 20일 경기도 포천시 소재 포천힐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쳐 4언더파 68타를 친 공동 2위 김민솔(두산건설), 한진선(메디힐)에 한 타 앞선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24시즌 드림투어(2부투어) 상금왕 출신으로 올해로 투어 2년차를 맞은 송은아가 정규투어 데뷔 이후 라운드 단독 선두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0번 홀(파5)에서 라운드를 시작한 송은아는 전반 9개 홀에서 2타를 줄인 뒤 후반 라운드 들어 7번 홀(파4)까지 한 타를 더 줄여 공동 3위 그룹에서 라운드를 이어가다 마지막 두 개 홀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2m 이내 버디 퍼트를 연속으로 홀에 떨구며 단숨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송은아는 이날 페어웨이를 4차례, 그린을 5차례 놓쳤지만 퍼팅 수가 26개에 불과했을 만큼 고감도 퍼팅을 앞세워 데일리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할 수 있었다.
송은아 역시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퍼트가 잘 됐다. 5~7m 정도의 긴 거리의 버디 퍼트가 들어가 주면서 스코어를 줄일 수 있었고, 위기 상황도 파로 잘 막아내며 좋은 흐름으로 마무리했다."고 이날 자신의 퍼팅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송은아는 루키 시즌인 지난해 3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없이 두 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53위로 시드를 유지했고, 올 시즌에는 19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두 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42위에 올라 있다.
KLPGA 메이저 가운데서도 가장 깊은 역사와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 대회인 KLPGA 챔피언십 첫 날 단독 선두에 나서면서 데뷔 첫 우승을 '메이저의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장식할 기회를 맞은 송은아는 "욕심이 전혀 안 난다면 거짓말이다. 당연히 의욕은 생기지만 골프는 끝까지 방심할 수 없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마지막 날까지 매 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그는 "퍼트하기 쉬운 위치, 최대한 없는 평탄한 지점으로 공을 보내고 퍼트로 승부를 보겠다."고 퍼트에 방점을 찍었다.
한편, 올 시즌 나란히 3승씩 수확하며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김민솔과 서교림(삼천리)은 대회 첫 날 각각 공동 2위, 공동 11위(2언더파 70타)로 경기를 마쳤고, 허리 부상중인 '디펜딩 챔피언' 홍정민(HJ중공업)은 기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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