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수·허예은 32점' KB스타즈, 먼저 웃었다…하나원큐에 18점 차 승리

WKBL/농구 / 임재훈 기자 / 2024-03-09 19:24:40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 1차전 69-51 승리

 

▲ 박지수(7번)과 허예은(사진: WKBL)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1위팀 청주 KB스타즈가 4위팀 부천 하나원큐와의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KB스타즈는 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PO 1차전 홈 경기에서 하나원큐에 69-51, 18점 차 승리를 거뒀다. 

 

5전 3선승제의 PO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KB스타즈는 챔피언 결정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B스타즈는 전반전 내내 3점슛 22개를 던져 단 한 개도 성공시키지 못하는 극심한 외곽슛 난조 속에 자유투로만 14점을 올리며 전반을 24-23, 한 점을 리드한 가운데 마쳤다. 

 

KB스타즈가 승기를 잡은 것은 3쿼터. 

 

김예진이 KB스타즈 선수 가운데 처음으로 3점포의 포문을 연데 이어 쿼터 중반 허예은이 연속으로 3점포를 꽂아 넣은 데 이어 강이슬의 3점포까지 이어지면서 KB스타즈가 46-35까지 달아났고, 쿼터 종료 16초전 김예진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KB스타즈는 49-35로 앞선 가운데 4쿼터를 맞게 됐다. 

 

4쿼터 들어 하나원큐가 신지현과 김시온, 김정은의 3점포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KB스타즈는 허예은의 외곽포와 박지수와 김민정의 골밑 돌파로 응수, 점수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시간이 흐를수록 오히려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결국 KB스타즈의 18점 차 승리로 경기가 막을 내렸다. 

 

KB스타즈는 에이스 박지수가 시종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더블더블(17점 15리바운드)을 기록했고, 3쿼터부터 외곽포가 살아난 가드 허예은은 이날 3점포 3방을 포함 15득점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하나원큐는 KB스타즈의 주포인 강이슬의 외곽포와 박지수의 포스트 플레이를 막기 위한 다양한 수비 전술을 들고 나와 전반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으나 후반 들어 중요한 순간 턴오버가 속출하며 고비를 넘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이날 KB스타즈(7개)보다 11개나 많은 18개의 탄오버를 범했다.   

 

공격에서는 베테랑 김정은이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아쉬웠다.   

 

KB스타즈의 김완수 감독은 경기 직후 "전반전에 오픈 찬스가 많이 나왔는데 그게 하나도 들어가서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후반 들어서 중요할  김예진, 허예은, 강이슬의 슛이 들어가주면서 저희 플레이를 했던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3연승으로 시리즈를 마칠 자신감을 얻었는지 묻는 질문에 "자신감은 있지만 그래도 상대적 준비를 많이 하고 오늘도 보니까 그래도 트랩 수비라든지 수비적인 부분에서 어느 정도 준비를 한 것 같았다.  부분을 선수들이랑 연구를 해서 나와야 같다."고 말했다. 

 

3쿼터부터 외곽슛이 살아나며 득점의 물꼬를 튼 허예은은 "1위팀다운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한 같아서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 반성하고 내일 내일 준비 잘해서 내일 모레는 좋은 경기를 해야 같다"고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전반 끝나고 하프타임 슈팅 연습을 하는데 (심)성영 언니가 먼저 저한테 와서 슛에 대한 조언을 해줬다. 아무래도 언니가 저보다 경험이 많은 언니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너무 고맙고 제가 언니한테 언니 자신이 없다는 얘기도 했던 같은데 언니가 '아니다 있다' 이런 얘기도 많이 해줬다. 언이에게 너무너무 고마운 부분이다"라고 선배 가드 심성영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예은은 남은 PO 경기에 대해 "4쿼터에 교체돼서 나왔을 때부터 다음 경기를 생각했던 같다"며 "어떻게 보면 (오늘) 상대방이 좋은 경기를 했다고 들을 있는 그런 순간들이었기 때문에 가드로서 당장 지금부터 (다음 경기를) 고민해야 같고 감독님도 분명 좋은 피드백을 주실 건데 거기에 따라갈 생각"이라고 전했다. 

[ⓒ SW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안방불패' KB스타즈, BNK썸 꺾고 13연승...정규리그 우승 확정
KB스타즈, 단일 시즌 최다 연승 타이 '14연승'...하나원큐 상대 17점차 역전쇼
'해냈다' 하나원큐, 창단 12년 만에 첫 PO행…BNK썸 꺾고 4위 확정
'마침내 318승' 김단비, 역사가 됐다…WKBL 선수 최다승 기록 '위업'
'허예은 더블더블' KB스타즈, 사상 첫 단일 시즌 홈경기 전승…삼성생명 대파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시즌 27승' 정규리그 마감
'스틸 전체 1위' 삼성생명 신이슬,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IP 선정
박지현, 女프로농구 6R MVP '만장일치' 선정…박지수 全 라운드 석권 불발
"축제다운 경기를..." 여자프로농구 PS 미디어데이 '4인 4색' 감독 출사표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 30살 젊은 유튜버 출신 복서와 정면대결…넷플릭스 단독 중계
김민선, 스프린트 세계선수권 500m 2차레이스 '시즌 베스트' 2위…종합 6위
현대건설, 정규리그 우승 9부 능선 넘었다…양효진 1천550블로킹 돌파
페트지자, 토드 꺾고 원챔피언십 킥복싱 아톰급 챔피언 등극
[KLPGA] 15세 국가대표 오수민, 프로 무대 첫 승 찬스...개막전 3R 단독 선두
'퍼펙트큐' 한지은, 스롱 피아비 꺾고 LPBA 월드챔피언십 조별리그 첫 승
[핸드볼 H리그] 우빛나·윤예진 16골…서울시청, 대구시청 꺾고 3연승
[핸드볼 H리그] '오사라 선방쇼' 경남개발공사 4연승…선두 SK 턱밑 추격
[종합] "30대는 도전, 71살까지 체조 채울 것"...돔 찢은 '유애나', 아이유 기 살렸다
[KLPGA] 김재희, '90전 91기' 첫 우승…개막전 하나금융 싱가포르오픈 정상
'강유림 위닝샷' 삼성생명, PO 원정 1차전 승리…우리은행 60-56 제압
'여왕의 귀환' 안세영, 야마구치 꺾고 프랑스오픈 배드민턴 정상
‘오펜하이머’ 오스카 7관왕 이변 없는 독식…킬리언 머피-크리스토퍼 놀란 생애 첫 수상
[종합] 더 세진 '범죄도시4' 마동석X김무열X박지환X이동휘, 삼천만 흥행신화 이을까
‘인종차별’ 아카데미, 로다주-엠마 스톤 아시안 패싱 의혹…공교로운 시상 형식 변경 논란
'리바운드 압도' KB스타즈, 하나원큐에 PO 홈 2연승…챔프전 보인다
박지현 트리플더블…우리은행, PO 2차전서 삼성생명에 설욕 '시리즈 원점'
'강이슬·박지수 펄펄' KB스타즈, 2년 만에 챔프전행…하나원큐에 PO 3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