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미래발전연구원, ‘지방자치 30년, 미래의 길을 묻다’ 포럼 개최

사회/생활 / 이정우 기자 / 2025-11-17 18:21:48

[SWTV 이정우 기자] 마포미래발전연구원은 지난 15일 ‘지방자치 30년, 미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박경수 전 BBS 보도국장과 마포구 3선 구청장을 지낸 박홍섭 4월 혁명회 회장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는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 ‘지방자치 30년, 미래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한 포럼 현장. [사진=마포미래발전연구원]

 

박 전 구청장은 “지방자치의 기본은 소통과 분권에 있다”며 대흥동 우리복지관을 지을 당시 장애인과의 소통, 망원유수지에 운동장을 짓기 위한 축구인과의 소통, ‘공무원 보고직급’을 없애 모든 공무원들과 소통하며 생산적 정책을 만들어냈던 사례를 회고했다.

이어 분권과 관련해 “재임 당시 구청장 직속으로 ‘미래성장 자문단’을 구성하면서 자문위원의 추천 권한을 일선 동장들에게 넘겨줬고, 그 결과 동장의 역할이 커지면서 주민들과의 소통력이 강화됐었다”라고 말했다.

박 전 구청장은 자치단체장의 덕목으로 창의력과 청렴함을 꼽으며 “창의력은 인문학적 깊이를 토대로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 정서를 꿰뚫고 있을 때 발휘될 수 있다”며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라는 속담을 인용했다. 

 

이날 사회를 맡은 박경수 원장은 “지방자치는 늘 독재자들에게 눈엣가시였고, 지난해 윤석열의 12.3 내란이 성공했다면 지방자치의 미래도 담보하기 어려웠을 것이다”며 “내년 민선 9기 지방자치 선거가 그런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는 김홍국 민주당 국가보훈정책특위 부위원장과 유동균 전 마포구청장, 이세열 전 서울시의원, 강원돈 전 구의원, 장정희 구의원, 강요섭 한국기독교 100주년기념교회 담임목사, 이광희 마포구예술인총연합회장 등 각계 인사 70여명이 자리했다.


한편 마포미래발전연구원은 전 BBS 보도국장인 박경수 원장을 중심으로 마포의 지식인들로 구성된 비영리시민단체로, 지난해 11월 광흥창에서 현판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이후 8월에는 이덕일 한가람역사문화연구소 소장과 함께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첫 번째 포럼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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