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현호' 한국 女배구, 대만 꺾고 AVC컵 7전 전승 우승

V리그/배구 / 임재훈 기자 / 2026-06-15 07:45:45
대만과 결승서 3-0 완승...강소휘-나현수-정윤주 37점 합작
▲ 사진: AVC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차상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전승 우승에 성공했다. 

 

대표팀은 14일 필리핀 캔돈 시티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대만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19 25-22) 완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앞선 조별리그 1위 결정전에서 대만에 고전 끝에 3-2 역전승을 거뒀던 한국은 이틀 만에 다시 결승에서 만난 대만을 상대로 화력을 쏟아내며 낙승을 거뒀다.

 

팀의 주포이자 주장인 강소휘(한국도로공사)가 팀내 최다 득점인 14점을 올렸고, 나현수(현대건설, 11점)와 정윤주(흥국생명, 12점)가 두 자릿수 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미들블로커 박은진(정관장, 8점)과 이주아(IBK기업은행, 7점)도 15점을 합작했다.

 

앞선 조별리그에서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필리핀, 호주를 상대로 단 한 세트도 허용하지 않고 무실 세트 4연승을 거둔데 이어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대만에 풀세트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한 대표팀은 '난적' 베트남을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 만난 대만까지 완파하고 7전 전승 우승을 완성했다. 

 

김연경, 양효진 등 주축 선수들의 은퇴 후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며 세계 랭킹이 40위까지 떨어져 아시아에서도 중위권으로 밀린 한국 여자배구는 AVC 회원국 중 국제배구연맹(FIVB) VNL에 참가하는 일본과 중국, 태국이 출전하지 않는 가운데 열린 이번 대회에서 전승 우승을 거둠으로써 일단 재도약의 자신감을 얻는 수확을 올렸다. 

 

AVC컵 시작 전 40위이던 우리나라의 FIVB 세계랭킹은 31위로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다시 메달권으로 도약하는 다음 목표를 이룰 수 있을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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