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 한국여자오픈 마지막 홀 그린에서 허무한 실격...'낙뢰 중단' 상황서 플레이

KLPGA/골프 / 임재훈 기자 / 2026-06-14 15:28:51
▲ 한아름(사진: KG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아름(DB손해보험)이 한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메이저 대회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5억원)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허무한 실격을 당했다. 

 

한아름은 14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 경기를 펼치던 도중 낙뢰 예보에 따라 경기 중단이 선언된 상황에서 그린 플레이를 펼치다 실격 처리 됐다. 

 

골프규칙(5.7b-1 / 즉시 중단)에 따르면 대회조직위원회가 플레이의 즉시 중단을 선언한 경우 플레이어는 위원회가 플레이 재개를 선언할 때까지 다른 스트로크 플레이를 해서는 안된다.

 

한아름의 경우 낙뢰에 따른 경기 중단을 알리는 혼이 울려 즉시 중단이 선언된 상황에서 즉시 플레이를 중단해야 했음에도 그린 플레이를 했고, 이에 위원회는 실격을 결정했다.

 

이날 17번 홀까지 한아름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이었다. 

 

대회 마지막 날 마지막 홀에서 홀 아웃 직전 실격된 한아름은 약 1천600만 원의 상금을 날리게 됐다. 

 

한아름은 특히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상금 순위 80위에 머물고 있어 이번 대회 상금이 추가됐을 경우 상당한 수준 상금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점에서 뼈아픈 실격이 아닐 수 없다. 

 

한편, KGA는 이날 오후 2시 25분 낙뢰로 인한 1차 경기 중단을 오후 3시 25분까지 선언했고, 3시 25분 경기 중단 시간을 3시 50분까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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