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의 연출가가 직접 골라 구현한 희곡…‘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 11월 개최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11-10 17:01:51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이 오는 11월27일~12월6일, LG아트센터 서울 3층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은 네 명의 연출가와 함께 낭독공연 형식으로 선보이는 프로그램으로, 이준우, 부새롬, 김정, 김연민 등 현재 국내 연극계에서 주목받으며 활발히 활동 중인 연출가 4인이 참여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이 오는 11월27일~12월6일, LG아트센터 서울 3층 스튜디오에서 개최된다. (사진=LG아트센터)

프로그램은 고대 그리스 비극부터 일본과 영국의 현대 극작가 작품까지, 국가와 시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희곡들로 구성된다. 평소 관객들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작품들을 낭독이라는 유연한 형식을 통해 가깝고 친근하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연출가들이 각자 전하고 싶은 이야기의 세계를 관객들과 함께 상상하고 확장해 나가는 시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27일 첫 무대는 대표작 ‘붉은 낙엽’으로 제14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을 수상한 이준우 연출로 시작한다. 그가 선택한 작품은 일본의 동명 미스터리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하얀 충동’으로, 남들에게는 말 못할 인간 내면의 강렬한 충동과 도덕적 갈등을 긴장감 높은 연출로 풀어낸다. 

 

이어 29일 두 번째 무대에서는 해외 고전부터 창작극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유한 연출가 부새롬이 고대 그리스 비극의 대표작인 ‘오이디푸스’를 현대적 감각으로 선보인다. 7인의 배우가 밀도 높은 텍스트와 감정의 흐름을 연기한다. 

 

12월4일 세 번째 작품은 대표작 ‘손님들’로 동아연극상과 이데일리 문화대상 등을 수상한 김정 연출가의 ‘또 여기인가’다. ‘또 여기인가’는 76회 칸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한 사카모토 유지가 쓴 희곡으로, 반복되는 일상의 굴레 속 유쾌하면서도 쓸쓸한 인물들의 감정선을 담아낸다. 

 

6일 마지막 무대에서는 지역과 마을에 관한 이야기에 꾸준히 몰두해온 김연민 연출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가 선보일 ‘레오폴트슈타트’ 역시 오스트리아 빈의 한 지역 이름으로, 토니 어워즈 4관왕을 기록한 영국 극작가 톰 스토파드가 쓴 작품이다. ‘레오폴트슈타트’를 배경으로 한 유대인 가족의 연대기를 그린다.


한편 ‘리딩 스튜디오: 연출가 edition’은 무료로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12일 오후 2시부터 LG아트센터 서울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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