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강철 기자] 서울시는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 2025년 기준 연 매출 1544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절감한 중개수수료는 약 90억원에 달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2024년 ‘서울배달+땡겨요’의 서울지역 연 매출은 423억원으로, 지난해의 경우 1년 만에 약 3.6배(1121억원↑) 급증했다. 2025년의 경우 ▲주문 건수 617만건 ▲가맹점수 5만4000개소 ▲회원수 250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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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 공공배달 서비스 ‘서울배달+땡겨요’가 지난해 기준 연 매출 1544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서울시] |
특히 소상공인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췄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서울배달+땡겨요’는 민간 배달플랫폼(최대 7.8%) 대비 낮은 2% 수준의 중개수수료를 적용해 2025년 매출 기준 약 9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이 추가로 부담해야 했을 비용이 사실상 순이익 향상으로 이어졌고, 특히 별도의 광고·노출비 없이 운영돼 가맹점주가 체감하는 비용 절감 효과는 더 크다.
또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결제 확대를 통해 가맹점의 결제수수료 부담도 낮췄다. 신용카드 결제수수료가 약 3%인 반면 서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은 0~0.5% 수준의 낮은 수수료가 적용된다.
지난해 결제액 1544억원 가운데 서울사랑상품권은 38%(596억원), 온누리상품권은 12%(183억원)를 차지해 전체 결제액의 절반(50%)이 낮은 수수료로 부과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서울시가 추진한 전략적 정책들이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서울배달+땡겨요’ 운영사(신한은행)와 협업해 할인·페이백·쿠폰 등 자체 할인 혜택을 촘촘히 설계하고, 중앙정부 지원까지 연계해 시민 혜택을 대폭 확대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배달전용상품권(15%), 페이백(10%), 땡겨요 쿠폰(5%)으로 소비자들에게 최대 30%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고, 농림축산식품부의 ‘공공배달앱 소비쿠폰’(650억원 규모)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연계 확대를 통해 할인 폭은 넓히고, 결제 편의성까지 동시에 끌어올렸다.
공공배달앱에 대한 신뢰도도 긍정적이다. 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서울배달+땡겨요’ 시장점유율은 7.7%로, 2024년(2.64%)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또 2025년 11월 설문조사 결과(서울시민 400명, 가맹점주 300명 대상) 서울시민 85.0%, 가맹점주 84.2%가 “지속 이용 의향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이해선 서울시 민생노동국장은 “서울시의 공공배달앱 전략이 시장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과 시민 체감 혜택을 중심으로 공공배달앱의 자생력 및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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