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계 프로복싱 메이저 기구 세계 챔피언 스테파니 한(미국)이 전 프로복싱 세계 챔피언이자 UFC 챔피언이었던 세계적인 여성 파이터 홀리 홈(미국)을 꺾고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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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테파니 한(왼쪽)이 홀리 홈에게 잽을 적중시키고 있다(사진: 스테파니 한 인스타그램 캡쳐) |
스테파니 한은 지난 3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의 로베르토 클레멘테 콜리세움에서 열린 국제복싱협회(WBA) 여성 라이트급 2차 방어전에 나서 도전자인 홀리 홈을 맞아 7라운드 경기를 펼치던 중 버팅으로 인해 왼쪽 이마가 찢어지며 출혈이 발생했고, 이에 링사이드 주치의의 판단으로 경기는 중단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7라운드까지 채점 결과로 승자를 가리는 것으로 결정이 됐고, 그 결과 스테파니 한이 3-0(69-65, 69-64, 68-65)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23년 7월 공석중이던 WBA 인터내셔널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데 이어 지난해 2월 한나 텔렙(미국)을 꺾고 WBA 여성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이후 같은 해 8월 파울리나 앙헬(콜롬비아)을 판정으로 제압하며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한 스테파니 한은 이로써 약 4개월 만에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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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스테파니 한 인스타그램 캡쳐 |
이날 승리로 스테파니 한은 12전 12승(3KO)로 무패의 전적을 이어갔고, 홀리 홈은 34승 3패 3무가 됐다.
엘 파소 지역 현지 언론인 '엘 파소 타임즈'에 따르면 스테파니 한은 이날 오른손 카운터와 안정적인 잽, 바디 블로우를 곁들여 사우스포 복서인 홀리 홈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그 결과 스테파니 한은 유효타에서 홀리 홈에 87-29로 크게 앞섰다.
경기가 스테파니 한의 승리로 끝났지만 경기 도중 일어난 돌발 상황으로 중단돈 만큼 두 선수의 재대결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한편, 태권도 유단자인 스테파니 한은 올해 34세로, 현재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 지역에서 경찰관이자 경찰 아카데미 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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