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방위원장, 한국·캐나다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 결의안 의결…60조 잠수함 수주 ‘청신호’

사회/생활 / 강철 기자 / 2026-03-25 16:32:00
국회국방위, 여야 합의 결의안 의결 후 필립 라포튠 캐나다대사에 전달

[SWTV 강철 기자] 성일종 국회 국방위원장(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대한민국과 캐나다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결의안을 국회국방위 차원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결의안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에게 전달됐다.

 

▲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과 캐나다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결의안 의결 후 성일종 위원장과 필립 라포튠 주한캐나다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회 국방위원회는 이날 열린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과 캐나다간 국방·방산 협력 확대 결의안을 여야 합의로 처리했다. 이번 결의안은 성 위원장 제안으로 추진됐다.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규칙과 규범 기반의 국제질서 유지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대한민국과 캐나다간 국방 및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 되는 것을 지지한다는 것이다.

 

또 캐나다 방위산업 전략(DIS)의 방향을 고려해 양 국간 방산 협력 및 산업 협력이 실질적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지원을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양 국간 해상 안보 역량 강화를 필두로 대한민국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방산제조 및 공정기술과 캐나다가 보유한 핵심광물자원 및 AI·양자컴퓨팅 등 첨단원천기술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방산 공급망의 안정성과 기술혁신을 견인하는 동력이 될 것임을 확신했다.

 

이외 한국·캐나다 방산 협력 증진을 통해 양 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외교적·입법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캐나다 정부의 국방·방산 정책을 포괄적으로 지지하며 국제무대에서 협력할 것을 강력히 천명했다.

 

성 위원장은 “이번 결의안은 일회성이 아닌 한국과 캐나다의 새로운 미래를 위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라포튠 대사는 “결의안 초반에 스코필드 박사에 대해 언급해 준 것에 감명받았다”며 “오늘 결의안으로 양 국간 방산 협력 강화에 더 많은 기여를 할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올해 상반기 중 예정된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캐나다는 노후 잠수함을 대체하기 위해 최대 12척 규모(한화 약 60조원)의 차세대 잠수함 건조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한국의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독일 티센 크루프 마린 시스템(TKMS)이 숏 리스트(적격 후보)에 올라 오는 6월 발표를 앞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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