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역사 쓴 유승은, 얼마나 '빨리, 높이, 오래' 날았나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02-10 16:24:02
오메가, '밀라노·코르티나 銅 '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타임키핑 데이터 공개
▲ 유승은의 연기 장면(사진: AP=연합뉴스)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올림픽 타임키퍼' 오메가(OMEGA)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여자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따낸 유승은의 타임키핑 데이터를 공개했다. 

 

유승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결선에서 171점을 획득, 무라세 고코모(일본·179점), 조이 사도스키 시넛(뉴질랜드·172.2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유승은은 이날 1차 시기에서 몸 뒤쪽으로 네 바퀴를 회전하는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시도, 보드를 잡는 동작과 착지까지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87.75점을 받았다. 

 

오메가가 1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유승은이 공중으로 날아오를 당시 속도는 시속 53.51km였고, 지상에서 최고 5.49m의 공중에서 2.31초를 머무른 뒤 시속 57.80km으로 착지했다. 

 

유승은은 이어진 2차 시기에서 프런트사이드로 네 바퀴를 도는 기술을 구사해 성공했다. 착지 순간 살짝 바닥에 손을 짚기도 했지만 착지 과정의 자연스러운 동작으로 인정되면서 큰 감점 없이 83.25점을 받았다. 

 

유승은은 2차 시기 당시 시속 54.16km의 속도로 날아올라 지상에서 최고 5.84m 높이의 공중에서 2.30초를 머무른 뒤 시속 56.34km의 속도로 착지했다.

 

오메가는 이번 대회 빅에어 종목에서 선수들이 착용하는 센서 없이 4~6대의 초고속 카메라를 활용한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로 선수들의 점프를 분석한다. 도약부터 착지까지의 속도, 회전 수, 점프 높이, 비행 거리, 3D 자세 등을 모두 측정하여 시각적인이 데이터로 구현한다는 것이 오메가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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