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위크, "LPGA투어, '중계권료 미지급' JTBC 상대 소송 제기할 것"

게임/e스포츠 / 임재훈 기자 / 2025-02-19 16:41:20
"JTBC, 최소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비용 의무도 미이행"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가 한국의 미디어 권리 파트너 JTBC가 중계권료 미지급과 대회 스폰서 비용 의미 미이행에 따른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한국시간) 미국의 골프 전문 매체 '골프위크'에 따르면 LPGA투어는 JTBC가 2024년과 2025년 중계권료를 지급하지 않았고, 올해 3월 두 번째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에 대한 타이틀 스폰서 비용에 대한 의무도 이행하지 않았다며 JTBC에 대해 소송을 제기할 것임을 예고했다. 

 

골프위크에 따르면 LPGA투어의 리즈 무어 임시 커미셔너는 선수들에게 보낸 내부 메모를 통해 “우리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우리는 JTBC 계열사와 체결한 보증 계약을 집행하기 위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미지급 금액을 회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현재로서는 계약을 해지하지 않으며, 한국 내 대회 중계가 중단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의 의무를 계속 이행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JTBC가 중계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경우, 우리는 대체 방안을 실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LPGA와 JTBC의 계약은 올해 말 종료된다. 

 

업계에 따르면 JTBC는 LPGA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LPGA투어 중계에서 손을 뗄 것으로 알려졌으며, LPGA 역시 한국 내 중계에 관한 새로운 옵션을 모색하기 위해 시장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LPGA투어는 지난 달 25일 성명을 통해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이 올해는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대회 타이틀 스폰서인 퍼힐스가 LPGA투어에 줘야 하는 대회 인증료 등 대회 개최를 위해 납입해야 하는 돈을 내놓지 않았다는 의미다. 

 

2018년 창설되어 최근 2년간 '디오 임플란트 로스앤젤레스오픈'이라는 명칭으로 열린 이 대회는 글로벌 투자기업 퍼힐스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박세리가 호스트로 참여하면서 '박세리 챔피언십'으로 대회명을 변경, 지난해 첫 대회를 치러 넬리 코르다(미국)가 우승을 차지한바 있다. 

 

올해 대회는 당초 오는 3월 21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근교 팔로스 버디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박세리는 이튿날인 26일 SNS를 통해 "(타이틀 스폰서인) 퍼힐스 및 LPGA 관계자들과 관련된 내용에 관해 긴밀하게 협의 중이며 대회 일정을 재조정하고 조속한 해결과 대회 준비에 문제가 없도록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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