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 강화지원’ 세미나 개최

산업일반 / 오한길 기자 / 2025-12-04 16:00:13

[SWTV 오한길 기자]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NICE 1사옥 컨퍼런스홀에서 ‘토종 블록체인(메인넷)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블록체인협회 문영배 수석 부회장, 이상윤 블룸테크놀로지 대표, 권혁일 네이버 해피빈 명예이사장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참석해 블록체인 기술로 실현 가능한 금융 인프라 혁신과 서버를 대체하는 미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하며 토종 블록체인 산업 경쟁력 강화와 육성이 필요한 이유에 대해 뜻을 모았다.

 

▲ 문영배 한국블록체인협회 수석부회장이 메인 주제를 발표하고 있다.

 

세미나 메인 주제 발표자인 문영배 수석부회장은 “한국은 CDMA·안드로이드와 같은 과거 플랫폼 패권 기회를 놓친 뼈아픈 전례가 있는데, 블록체인 분야에서 같은 실수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블록체인은 이미 암호화폐를 넘어 AI·데이터 주권·공공 인프라를 구성하는 차세대 국가 기반 기술이 되고 있지만, 국내 정책은 여전히 규제 중심에 머물러 기술 육성·R&D·실증 생태계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며 “주요국이 이미 공공 블록체인 인프라를 구축하며 움직이는 만큼 한국도 토종 Grand Layer·고성능 메인넷 확보를 국가 전략으로 추진해야 한다”라고 제언했다.

 

이어 블록체인 기술 실증 사례 발표자로 나선 이상윤 대표는 자체 개발한 메인넷 프로젝트 로커스체인의 성능을 소개하며 고성능 퍼블릭 블록체인 개발을 가능하게 한 핵심 기술을 설명했다. 

 

특히 로커스체인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구 규모까지 확장 가능한 하이퍼스케일 블록체인 인프라로, 휴대전화와 모바일 기기, 일반 PC에서도 노드 참여가 가능하다. 

 

또 권혁일 명예이사장은 네이버 ‘해피빈’의 참여형 기부 모델을 블록체인으로 확장한 차세대 프로그래머블 가치 플랫폼 ‘GiveFy’를 소개했고,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김기흥 디지털융합산업협회 회장의 사회로 발표자 3명과 함께 이종혁 세종대 교수, 윤석빈 서강대 특임교수 등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미래 혁신과 국가 경쟁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문영배 수석부회장은 “블록체인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 경쟁력의 뿌리다”며 “지금 토종 메인넷을 육성하지 않으면 우리는 또 한 번 플랫폼 패권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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