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강철 기자] 타운앤컨츄리는 14일 김포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정4지구 개발과정이 중대한 권력 남용으로 변질됐다”고 주장하며 “정하영 전 김포시장 등 관련자들의 구속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날 타운앤컨츄리에 따르면, 회사 측은 감정동 일대 감정4지구 개발을 지난 2003년부터 진행했고, 주민제안을 통해 지구단위계획을 확정하고 건축심의 절차까지 통과하면서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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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일 김포시청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 [사진=타운앤컨츄리] |
이후 교통영향평가와 경관건축심의를 통과하며 인허가 준비를 마쳤고, 그동안 투입된 자금은 450억원에 달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정하영 전 시장 취임 이후 김포시 행정이 기존 민간개발 방식을 철회하고 지케이개발과 김포도시관리공사가 참여하는 공영방식으로 전환되면서 사업의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는 것이다.
타운앤컨츄리는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지구단위계획변경안을 5차례 제출했지만, 김포시가 동의율 미달과 서류 미비 등을 이유로 모두 반려했다”며 “계속된 반려 결정에 이어 시는 결국 중복사업이라는 사유를 들며 주민제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결론을 통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과정이 정상적인 민간사업을 배제하기 위한 의도적 조치로, 사업권을 박탈한 셈이다”라고 덧붙였다.
타운앤컨츄리는 또 “정하영 전 시장은 도시개발업체 대표로부터 62억원을 받은 혐의와 직권남용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며 “이 때문에 450억원을 투자한 민간개발사업이 뇌물비리로 하루아침에 날아가 모든 것을 잃었다”라고 토로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 정하영 전 시장을 비롯한 관련 공무원과 개발업체 대표 등 8명은 현재 재판을 받고 있다. 또 타운앤컨츄리는 정 전 시장과 김포시, 김포도시관리공사를 상대로 1000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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