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5구역 재건축, 47년 만에 1401세대 명품단지로 재탄생

산업일반 / 오한길 기자 / 2025-08-05 14:48:48

[SWTV 오한길 기자] 서울 압구정5구역이 재건축을 통해 47년 만에 1401세대 규모의 명품단지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압구정5구역 정비구역·정비계획 결정(변경)(안) 및 경관심의(안)를 수정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

 

▲ 압구정5구역 재건축 대상지. [사진=서울시]

 

이는 서울시가 지난 2023년 7월 압구정2~5구역에 대해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한 이후 24개월 만에 정비계획(안)을 수립하고 심의를 완료한 것이다. 

 

압구정5구역은 서울시가 앞서 지난해 10월 도입한 신속통합기획 단계별 처리기한제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완료 후 3개월 내 정비계획 결정 고시를 요청해야 한다.

 

이에 따라 압구정5구역은 지난 1978년 준공 이후 47년 만에 용적률 300% 이하 및 최고높이 250m(랜드마크 1개동에 한함) 이하 총 1401세대(공공주택 140세대 포함)의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단지 북측의 한강과 접한 첫 주동은 20층으로 계획해 최대한 한강변에서 위압감이 덜 느껴지도록 계획했고, 4구역과 마찬가지로 한강가는길(4구역과 5구역 사이 도로)에 접한 가로변은 가로활성화 특화구간으로 지정됐다.

 

한강변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조망데크(소공원)는 북측의 순환도로를 따라 4구역까지 연계해 설치되고, 단지 주민은 물론 한강변을 이용하는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완만한 경사로 조성된다. 

 

또 올림픽대로변의 연결녹지와 공원을 적극 활용해 단지 외곽으로 순환형 보행동선을 마련하고, 청담초·중·고교에서 압구정 초·중·고교를 잇는 통학로를 4구역과 연계해 조성함으로써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등·하교를 할 수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압구정 일대가 강남의 중심지로서 수변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한강변과 어우러지는 다양한 스카이라인과 개성있는 경관을 만들어가길 기대한다”며 “서울시도 행정절차가 더욱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번 압구정5구역 심의 결과를 반영한 정비계획 고시를 거쳐 건축·교통·교육·환경 등 통합심의 절차를 신속히 이행하고 건축계획을 확정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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