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재민에게 ‘감사 편지’ 받아

사회/생활 / 강철 기자 / 2025-12-11 13:47:32

[SWTV 강철 기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이주민들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튀르키예는 지난 2023년 대규모 지진으로 인해 수 많은 이주민이 발생했고, 이들은 오랫동안 임시 거주시설에 머물렀다. 이후 하타이주 곳곳에서는 지금도 임시 구호시설에서 삶을 이어가는 주민들이 적지 않다.

 

▲ 튀르키예 이재민들의 감사 편지. [사진=희망브리지]

이에 희망브리지는 튀르키예 하타이주 이스킨데룬 지역에 한국마을 문화센터를 조성해 지진 피해 주민들의 회복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활동의 결실로 ‘희망브리지의 지원과 문화센터 운영이 큰 힘이 되었다는 내용을 담은 이재민들의 감사 편지가 협회에 전달됐다.

 

컨테이너 마을에서 두 자녀를 키우는 하셀 아틸간씨는 편지를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배우고 소통할 수 있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희망브리지가 대지진 이후 약 4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한국마을 문화센터는 연면적 330㎡ 규모의 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현재 약 540가구 2500여명이 거주하는 임시정착촌 내에서 교육·정서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이곳에는 ▲한국어 교실 ▲컴퓨터 교실 ▲시청각실 ▲아동 놀이방 및 유치원 ▲주방 및 식당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있고, 센터 개소 이후 희망브리지는 약 3억2000만원 규모의 운영 공모사업을 통해 기아대책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하고, 아동친화공간 운영과 심리정서 지원, 주민참여 활동 등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왔다. 

 

올해는 위생 캠페인, 환경 개선, 학부모 참여 행사 등 주민 수요 기반의 활동도 함께 추진해 공동체 회복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지진 피해 이후 희망브리지의 지속적인 돌봄이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작은 힘이 되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큰 의미다”며 “재난 피해자 곁을 지키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주민들이 안전하게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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