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굿뉴스’ 설경구 수트 벗긴 변성현 감독과 4번째 만남 “100%를 쏟았다”

OTT/유튜브 / 노이슬 / 2025-10-14 13:37:31

[SWTV 스포츠W 노이슬 기자] 지금 세대에 통영될 수 있는 이야기를 녹여냈다.

 

14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 제작발표회가 개최, MC 박경림이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배우 설경구, 홍경, 류승범, 감독 변성현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10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제작발표회 [사진=연합뉴스]

 

‘굿뉴스’는 1970년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납치된 비행기를 착륙시키고자 한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 영화다 변성현 감독은 실화를 바탕으로 ‘굿뉴스’ 시나리오를 완성했다. 그는 “지금 세대에 통영될 수 있는 이야기를 녹여냈고, 캐릭터들을 재창조해서 연출을 하고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영화는 토론토국제영화제와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공개 전부터 글로벌 이목을 집중시켰다. 변성현 감독은 “토론토에서는 북미권 영어를 쓰는 관객들이 대다수여서 이해할 수 있을까 고민됐는데 처음부터 굉장히 많이 호응해주셨다”고 전했다. 설경구는 “이번이 (토론토)세번째다. 항상 호응이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반응이 좋을 것이라는 자신이 있었다. 부산영화제가 걱정됐는데 조금 스타트가 늦긴 했지만 좋은 반응이 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회상했다.
 

 

10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제작발표회 배우 설경구[사진=연합뉴스]

 

홍경은 “동서양의 문화권 차이가 있어서 감독님이 담아놓은 코드들이 우려됐는데, 자유롭게 눈치 보지 않고 즐기는 모습들을 보면서 잘 즐기다가 왔다. 저한테도 첫 국제영화제여서 뜻 깊게 있다가 왔다”고 했다. 반면 류승범은 아직 완성된 영화를 보지 못했다. 그는 “함께 작업에 참여한 배우로서 기대치가 올라가가고 있다. 저도 아직 못봤는데 너무 기다려진다”고 했다.


‘굿뉴스’는 ‘불한당’, ‘킹메이커’, ‘길복순’에 이어 설경구와 변성현 감독의 네번째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정체불명의 해결사를 연기한 설경구는 “(감독님이)던져주고 하시죠? 였고 알았다고 했다. 대본 보고 나서야 ‘아무개’라는 것을 알았다. 솔직히 그 장면에 있을 법한 인물이 아닌 것 같았다. 툭 던져놓은 것 같고 몇 번을 읽어도 안 섞이더라. 감독님께 처음 한 질문이었다. 묘한 매력이 있었다”고 했다.

▲10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제작발표회 배우 홍경 [사진=연합뉴스]

 

설경구의 비주얼은 기존에 변성현 감독과의 작품 속 이미지와 사뭇 달랐다. 수트가 익숙했던 모기존과 달리 편안한 캐주얼 스타일에 독특한 모자를 썼다. 설경구는 “더 이질적으로 보이게 하려고 모자를 씌우신 것 같다. 얼굴에 점도 3개였는데 제가 말해서 1개로 줄은 것이다. 어디에나 있지만 존재감이 없는 인물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또 설경구는 변 감독과 네번째 만남에 “고민했지만 같이 하길 잘했다. 네 번째 작품인데 이야기가 전부 다르다”며 “변성현 감독이 지휘하듯 집어주는 포인트로 맛이 살아나는 오케스트라 합주 같은 작품”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10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제작발표회 배우류승범[사진=연합뉴스]

 

홍경은 공군 중위 서고명을 연기했다. “되게 뜨거운 친구 같았다. 앞으로 나가고자 하는 것과 쟁취하려고 하는 야망 같은 것들이 젊은 시기에 가질 수 있는 치기처럼 보여서 사로잡혔다”고 에정을 드러낸 홍경. 그는 영어 일본어까지 3개국어 대사를 해야했다. 홍경은 “프리 기간 때 관제 용어들이나 기본적인 요소들을 많이 알아가려고 노력을 했다., 일본어는 처음 접하다 보니 충분한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익히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변 감독은 “홍경 배우 같은 경우는 1970년대 젊은 세대를 요즘 세대의 젊은 청년의 얼굴을 담아내고 싶었다. 아무리 애를 쓰고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도 무기력해지는 그런 모습들을 담아내고 싶었다. 영화의 엔딩에서 보여주는 마지막 장면이 지금 세대의 청년들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홍경씨는 정말 질문이 많았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제가 준비해야 했다. 그래서 제가 쓴 시나리오인데 저도 공부하게 됐다. 농담으로 피곤하다고 했지만 저도 많이 배웠다. 본인 생각을 듣다보면 수정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10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제작발표회 감독 변성현 [사진=연합뉴스]

 

류승범은 1970년대 중앙정보부장 박상현으로 함께했다. 블랙 코미디 장르에 매료됐다는 그는 “시나리오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며 “아이 같은 천성을 지녔다. 그 천성을 잃지 않는 캐릭터다. 1970년대 정보부장이라는 직위다. 직위의 이중적인 충돌이 매력”이라고 했다.


류승범은 당초 거절했었다고. 변 감독은 “시나리오를 읽고 소감을 듣고 거절을 당했다. 그래서 같이 12시간을 술 먹으면서 취기를 이용하고 싶어서 회유했다 만취 상태의 승범씨를 상대로 목표를 이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10월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제작발표회 [사진=연합뉴스]

 

‘굿뉴스’는 변성현 감독의 유니크한 연출과 예측 불가한 전개,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대립을 그려낼 배우들의 강렬한 연기 시너지로 영화제에서 공개된 후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홍경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요소가 많다고 생각한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공감하고 잘 즐기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변성현 감독은 “부족한 부분도 제가 가진 100%를 다 쏟았다고 생각한다. 어느 정도 뿌듯함이 있는 영화니까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넷플릭스 영화 ‘굿뉴스’는 오는 10월 17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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