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콘, 티니위미와 ‘디지털 금욕캠프’ 성황리에 마쳐

사회/생활 / 이지한 기자 / 2026-06-24 13:27:47
"스마트폰 내려놓자 가족이 보였다" ...스마트폰 대신 가족과 자연을 선택한 1박 2일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가족 간 대화와 교감 회복의 시간

[SWTV 이지한 기자]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아래 진콘)는 가족·캠핑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티니위미’와 함께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경기도 가평 탐선골캠핑장에서 '티니위미의 금욕캠프 : 접속을 줄이면, 접촉이 늘어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는 경기관광공사와 니드비(need:B), 푸르토(Pruto), 고파미르(GOPAMIR), 노르딕크로스, 온석대학원대학교 산림치유복지학과의 후원으로 열렸다. 티니위미 탁트인·박미미 부부와 티니위미 게시판으로 신청한 초등학생 자녀를 둔 10개 가족, 총 37명이 참가했다. 

 

▲ 진콘 제공 / “티니위미의 금욕 캠프 : 접속을 줄이면, 접촉이 늘어요” 참가자들

먼저 참가 가족들은 입소식과 함께 스마트폰,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모든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 금욕상자’에 반납하며 본격적인 디지털 디톡스 여정을 시작했다. 캠프 기간 동안에는 서로의 이름 대신 닉네임으로 부르기, 일과 공부 이야기 하지 않기, 시간 확인하지 않기 등의 규칙을 실천하며 오롯이 가족과 자신, 자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는 산림치유와 심리운동, 가족 캠핑 콘텐츠를 융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은 슬랙라인, 햇님밧줄 등 생태밧줄놀이와 춤 치유, 심리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연에서 디지털 기기없는 즐거움을 찾았다. 부모들 역시 일상에서 벗어나 가족과의 관계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머니들을 위한 ‘나를 닮은 감정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은 육아와 경력단절, 가족에 대한 고민을 나누며 서로를 위로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 참가자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오랜만에 내 마음을 돌아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부부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부부가 평소 표현지 못했던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나누며 유대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 나뭇잎에 가족의 소원을 적고 아이들은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 세 가지를 알아와 다음 날 발표하는 미션이 가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가족들은 서로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의외로 몰랐던 부분을 발견하며 웃음과 감동을 나눴다.

저녁에는 각 가족이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포트럭(Potluck) 디너 파티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가족을 소개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공동체적 유대감을 형성했다. 이 자리에 가수 타루가 참여해 ‘화내지 말고’, ‘잘했어’ 등을 부르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시간을 만들었다.

이튿날, 둘째 날 아침에는 시계 없이 정해진 시간에 모이는 ‘7시를 맞춰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디지털 기기 없이 자연의 흐름과 생체 리듬에 의존해 시간을 가늠하며 평소와 다른 경험을 즐겼다. 모든 일정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캠프 수료증과 성공 배지가 주어졌다.

참가자들의 호평도 이어졌다. 입소식 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반납하며 울음을 터뜨렸던 한 어린이는 퇴소식 자리에서 씩씩하게 “며칠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다른 어린이는 “스마트폰 없이도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다면 스마트폰은 필요 없을 것 같다. 다음에도 꼭 참가하고 싶다”고 밝혔다. 참가 부모들 역시 “스마트폰이 없는 게 인내할 일이 아니라, 스마트폰이 없어야 가족의 눈을 바라보고 서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됐다”며 “오롯이 가족과 함께한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캠프에 참여한 모든 가족에게는 일회용 아날로그 카메라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이 스마트폰 대신 직접 촬영한 사진은 인화 후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진콘은 향후 설문조사 등를 통해 참여 가족들의 디지털 사용 습관 변화와 실천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캠프 기간 동안 티니위미 탁트인·박미미 부부와 두 딸은 참가 가족들과 함께 전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티니위미 탁트인·박미미 부부는 “비가 오는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함께해 주신 모든 가족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수많은 캠핑을 해왔지만, 정작 디지털 기기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과 관계의 회복을 경험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잠시 스마트폰을 내려놓고, 가장 가까운 가족과 더 깊이 소통하며 진정한 힐링의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균 진콘 대표는 “이번 캠프의 목적은 스마트폰을 끄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놓치고 있던 가족 간 연결을 회복하는 데 있었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스마트폰 없이도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경험을 하고, 부모들이 가족과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주성균 대표는 “앞으로도 건강한 디지털 문화와 가족 중심의 웰니스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티니위미의 금욕캠프 : 접속을 줄이면, 접촉이 늘어요'는 경기관광공사 등이 후원했다. 고파미르(GOPAMIR)와 노르딕크로스가 텐트와 타프를 피칭해 참여자들에게 잠자리를 제공했고, 니드비(need:B)가 가족화장품을, 푸르토(Pruto)가 블루베리 퓨레와 요거트 등을 후원했다.

진콘은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 가족들의 디지털 사용 습관 변화와 실천 여부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진콘은 앞으로 청소년, 대학생,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웰니스 캠페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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