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경란 기자] 글로벌 메가 브랜드인 ‘불닭볶음면’ 시리즈가 누적 판매량 80억개를 돌파했다.
25일 삼양식품에 따르면, ‘불닭볶음면’은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차별화된 매운맛으로 새로운 맵기 척도를 제시하면서 K-Food의 세계화를 견인하는 대표 히트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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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닭볶음면 오리지널. [사진=삼양라운드스퀘어] |
‘불닭’ 시리즈는 특히 해외 수요가 급증하면서 2023년 누적 판매량 50억개, 2024년 70억개를 넘어선 데 이어 올 상반기까지 누적 판매량 80억개를 돌파했다. 이는 전 세계 인구 82억명과 맞먹는 수치다.
‘불닭볶음면’의 이같은 글로벌 성공은 출시 초기 도전과 재미를 통해 강렬한 감각적 경험을 공유하는 욕구를 자극했고, K-푸드 열풍과 함께 전 세계로 확산돼 미국·중국·동남아·유럽 등 전 세계 100여개국으로 수출돼 한국라면의 세계화를 견인했다.
여기에 ‘매운맛’이라는 단순한 메시지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기보다는 각 지역에 맞게 제품, 유통,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영역에서 로컬라이제이션을 선제적으로 구축한 점이 주효했다.
또 ‘불닭볶음면’ 특유의 탄탄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유례없는 글로벌 바이럴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단순한 매운라면이 아닌 전 세계적으로 놀이와 리액션의 대상이 됐다는 것이 삼양식품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삼양식품은 미국의 불닭 소녀팬을 찾아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했고, 코첼라에서 음악 팬들과 어울리며 브랜드 경험을 확장한 점 등은 불닭 브랜드에 대한 팬덤문화를 형성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외 면류에 국한하지 않은 확장제품을 통해 소스, 스낵, 간편식 등에도 불닭의 매운맛을 접목함으로써 고객의 선택 폭을 꾸준히 넓혔다. 이 가운데 불닭 소스는 전 세계 50여개국에 수출돼 테이블 소스로 각광받고 있고, 국내외 기업과 협업해 외식 메뉴와 리테일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볶음면은 수출의 성공을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으로 자리잡았다”며 “아이돌의 무대 비하인드 영상에서도 불닭을 즐기는 장면이 포착되는 등 글로벌 대중문화 곳곳에서 제품이 자연스럽게 노출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불닭볶음면 시리즈는 명실상부 K-스파이시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 제품 개발과 다양한 콘텐츠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함께 성장하며 변화와 도전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양식품은 밀양 1·2공장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아 급증하는 세계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판매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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