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으로 즐기는 K-푸드”…‘NS푸드페스타 2026 익산’, 16일 개막

유통/푸드 / 유호경 기자 / 2026-10-16 13:02:59

[익산 = SWTV 유호경 기자] 국내 최대 식품문화축제이자 유일의 거버넌스형 민관 협력 축제인 ‘NS푸드페스타2026 익산’이 16일 전북특별자치도 익산 하림 퍼스트키친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19년을 맞은 축제는 익산시와 하림그룹 NS홈쇼핑이 공동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하림그룹이 후원하는 행사로, 경연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 등 총 2만여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 ‘NS푸드페스타2026 익산’ 야외 행사장. [사진=NS홈쇼핑]

 

축제 첫 날인 이날 오전 10시 문을 열자마자 행사장 곳곳은 신선한 맛을 먹고, 보고, 즐기려는 관람객들로 크게 붐볐다. 하림그룹 주요 계열사인 하림, 선진, 팜스코, 주원산오리, 한강식품 등의 인기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프레시마켓’ 등 야외 행사장에는 일찌감치 긴 줄이 늘어섰다. 

 

특히 당일 생산·당일 출고 신선 직배송 플랫폼인 ‘오드그로서(ODD GROCER)’ 팝업존에서는 장인의 해체 기술을 직접 볼 수 있는 ‘닭 발골쇼’ 부스와 대표 피크타임 5종 상품 판매, 닭꼬치·반숙란 감자튀김 등 먹거리 부스가 인기를 끌었다.

 

또 하림그룹의 가족으로 새출발하며 미래 비전과 차별화 상품을 선보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브랜드존과 가맹점 상담 부스 등에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현장에서 만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직원은 이전과 달라진 점을 묻자 “신선식품에 대한 회사의 기준이 높아졌다는 것을 느낀다”며 “과일은 산지에서 당도가 충분히 오른 상태로 공급받아 소비자가 별도로 후숙하지 않고도 먹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 축제장 미식스튜디오 메인무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최정호 익산시장, 김용재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 김충영 익산시의회 의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 남대현 심사위원장 등 주요 내빈과 관람객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조항목 NS홈쇼핑 대표이사는 개회식에서 “올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의 합류로 온라인은 NS홈쇼핑, 오프라인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늘릴 수 있는 특별한 한 해가 됐다”며 “NS푸드페스타가 청년·농가·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식품 문화 콘텐츠가 되도록 만들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정호 익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NS푸드페스타가 지역 농업과 식품기업, 유통을 연결하고 새로운 협력과 성장의 기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익산에서 시작된 식품산업의 가능성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확장되고, 청년들에게는 새로운 미래를 열어주는 뜻 깊은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전국요리경연대회 참가자들이 행사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유호경기자]
 

NS푸드페스타의 메인 행사인 전국요리경연대회는 행사기간 2개 부문에 걸쳐 총 120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인다. 

 

16일 열린 ‘일반 부문’ 경연에는 60개 팀이 참가해 밀키트화를 목표로 ‘신선한 식재료를 활용한 최고의 레시피’를 주제로 60분간 치열한 요리 대결을 펼쳤고, 대상 수상팀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수여된다. 

 

이어 17일에는 60개 팀이 참여하는 ‘가족 부문’ 경연이 펼쳐지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이어져 온 식약처 주관 ‘삼삼한 요리경연대회’도 연계 개최된다.

 

축제장과 연결된 종합식품 생산기지를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미식투어(키친로드 견학)’ 역시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하림 퍼스트키친 내 면제품(더미식 장인라면), 즉석밥 생산라인 등을 전문 도슨트 해설과 함께 둘러보며 신선한 원재료가 첨단 위생 설비를 거쳐 완제품으로 식탁에 전달되는 전 과정을 확인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농가와 청년 창업가를 위한 공익·상생 프로그램도 한층 강화됐다. 청년 식품기업들의 전시·판매관이 마련된 ‘익산대전환, 청년창업페스타2026’을 비롯해 익산 대물림 맛집 홍보관, 로컬푸드 및 농산물 가공제품 홍보판매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소스산업화센터 및 중소벤처기업유통원 상생부스가 운영된다.

 

또 16일에는 현장 홈쇼핑(라이브커머스) 부스를 통해 익산 ‘탑마루 삼기농협 고구마’를, 17일에는 소상공인 판로 지원을 위한 ‘생강레몬청’과 ‘구운란’을 실시간 판매한다. 

 

올해로 3년째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는 한 판매자는 “축제를 통해 농산품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며 “좀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농산품을 알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관람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개막 첫 날 야외무대에서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대한민국 제16대 조리명장 안유성 셰프가 익산 특산물을 접목한 ‘초계메밀국수 쿠킹쇼’를 펼쳤고, 공유주방에서는 익산시 제1호 김치 명인인 신승주 명인의 ‘닭가슴살 오이소박이백김치 만들기 체험’이 운영됐다.

 

17일에는 방송인이자 한국사 강사인 ‘큰코쌤’ 서경석의 ‘익산 음식문화 토크 특강(고구마·쌀)’, 하림그룹 제품을 활용한 쿠킹클래스(치킨마요덮밥, 또띠아롤 샌드위치), 가족이 함께하는 ‘도전! 푸드 골든벨’을 비롯해 한우리 오케스트라와 익산시립예술단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모바일 웹 앱 시스템을 도입해 현장 QR코드를 통해 부스 위치와 행사 일정, 셔틀버스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또 익산 석제품전시홍보관(석재문화체험관) 임시주차장과 행사장간 셔틀버스를 운행(15분 간격)하고, 식음 부스 전반에 걸쳐 다회용기를 사용하는 등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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