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 참여…“의미 있는 추억과 경험”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9-17 12:48:4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향기가 처음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김향기가 처음으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9월 초 서울경제진흥원 미디어콘텐츠센터에서 정지영 감독 연출, 김향기 내레이션으로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내 이름은’은 촌스러운 이름을 지우고 싶은 18세 아들 영옥과 까맣게 잊힌 1949년 제주의 아픈 기억을 되찾으려는 어머니 정순의 궤적을 쫓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제주 4·3의 비극을 보편적 주제로 확장한 작품은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 초청, 뉴욕아시안영화제 관객상 수상 등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바 있다. 

 

정지영 감독, 김향기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에 참여했다.

 

정지영 감독은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블랙머니’, ‘소년들’ 등 한국 현대사의 아픔과 불의를 꾸준히 조명해 왔다. 그의 스무 번째 장편 영화 ‘내 이름은’은 제주의 역사적 아픔과 비극 이후의 삶을 사려 깊게 포착했다. 

 

처음 배리어프리버전 연출에 참여한 정지영 감독은 “음성해설 작업을 하면서 내가 연출한 장면의 의도와 감정이 어떻게 하면 온전히 전달될 수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고, 영화를 보고 느끼는 다양한 방식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내 이름은’이 영화를 접하고 관람하는 데 따르는 여러 제약을 넘어 더 많은 관객과 만나 함께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함께 작업해 준 김향기 배우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향기는 ‘마음이’, ‘신과함께’ 시리즈, ‘한란’, ‘캐셔로’, ‘로맨스의 절댓값’ 등 영화,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해왔다. 그 역시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 내레이션으로 처음 배리어프리영화 제작에 참여했다. 그는 “배리어프리 영화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는 추억과 경험이 되었다. 많은 분들께 좋은 영화들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내 이름은’ 배리어프리버전은 믹싱 및 배리어프리자막 작업을 거쳐 오는 10월부터 공동체상영 및 관람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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