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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크리스티 안 소셜미디어 캡쳐 |
재미교포 크리스티 안(미국, 한국명: 안혜림, 세계랭킹 117위)이 테니스 그랜드슬램 대회 윔블던(총상금 3천501만6천 파운드) 본선에서 생애 첫 승을 거뒀다.
크리스티 안은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홈 코트의 헤더 왓슨(영국, 68위)과 장장 3시간 3분에 걸쳐 두 차례 타이 브레이크 승부를 이어가는 혈투를 펼친 끝에 세트 스코어 2-1(2-6 7-6 8-6)로 역전승을 거뒀다.
크리스티 안은 이로써 윔블던 본선 무대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면서 2회전에 진출했다.
크리스티안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2019년 US오픈에서 기록한 16강 진출이다.
생애 첫 윔블전 2회전 진출을 확정 지은 크리스티 안은 이날 자신의 SNS에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두 팔을 번쩍들며 환호하는 자신의 사진을 올려 놓으며 "내 피 땀 눈물"이라는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1992년 미국 뉴저지 태생으로 한국인 부모를 둔 재미교포인 크리스티 안은 어린 시절 오빠를 따라 테니스를 시작해 주니어 선수로서 성장하다 명문 스탠포드대학교에 진학, 기술경영학을 전공하고 학업을 마친 뒤 안정된 취업의 기회를 뒤로 한 채 다시 테니스 선수로 복귀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다.
생애 첫 윔블던 2회전 진출에 성공한 크리스티 안은 2017년 US오픈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미국, 73위)와 대회 3회전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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