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 고려아연 독립 감사위원 후보 공모 마감…독립성 강화·지배구조 개선 ‘속도’

유통/푸드 / 오한길 기자 / 2026-06-25 10:33:25

[SWTV 오한길 기자] 고려아연의 경영권을 두고 현 경영진과 대립 중인 영풍·MBK 파트너스가 감사위원회의 독립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영풍·MBK파트너스는 지난 24일 고려아연 분리선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후보 공개추천 접수를 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 고려아연-영품. 

 

이번 공개추천 절차를 통해 기업경영, 회계·재무, 법률·컴플라이언스, ESG, 산업·기술, 리스크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10명 이상의 후보가 추천됐다. 후보 추천에는 고려아연 주주를 비롯해 기업지배구조 관련 기관, NGO, 전문가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공개 추천은 소수 지분 보유 주주에게만 추천권을 제한했던 고려아연 현 경영진의 방식과 달리 공모 대상을 대폭 넓혀 특정이해관계로부터 독립된 인사를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공개추천 절차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전문가 3명으로 구성된 ‘독립후보심사위원회’에서 최종 후보를 선정하기로 했다. 

 

독립후보심사위원회는영풍과 MBK파트너스로부터 독립적으로 활동하고, 후보자의 전문성과 독립성, 직무수행 역량, 이해상충 여부, 평판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다.

 

영풍·MBK파트너스는 “감사위원회의 독립성은 독립적인 후보 추천 절차에서 시작된다는 점에서 이번 공개 추천이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독립후보심사위원회의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 특정주주나 경영진으로부터 독립적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있는 최적의 감사위원 후보가 선정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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