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민 반일감정 폭발…일본군 마루타 인체실험 다룬 ‘731’ 내년 1월 개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12-10 10:32:4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731’이 내년 1월 개봉한다. 

 

‘731’은 제2차 세계대전, 승리에 대한 욕망의 광기가 인간을 생체 실험의 도구로 사용하는 부대까지 창설하게 되고, 잔혹한 실험이 자행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영화 ‘731’이 내년 1월 개봉한다. (사진=콘텐츠존, 씨씨에스충북방송)

 

731 부대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이 생화학 무기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한 일본군 부대 겸 연구기관이자 포로수용소로, 이들이 인간 생체 실험 종류는 40여 가지가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탈수 실험, 동사 실험, 마취 없는 절단, 해부 실험, 세균 감염 후 경과 관찰, 폭탄 파편 실험 등이 이루어졌으며, 이외에도 말과 인간의 피 교환, 임산부 실험 등의 충격적인 실험들이 자행되었다. 또 전쟁 중에 페스트균, 콜레라균 등 세균을 살포해서 대량 학살에 이용하는 등 실험실에서 그치지 않고 실전에 투입하기도 했다. 

 

특히 이들은 인간 실험체들을 통나무’(마루타)라 부르며 실험의 도구로 인간을 취급하는 등 인류의 존엄성을 짓밟았다. 

 

이러한 731 부대에는 통상 3천여 명, 실제 기록으로는 1576명 피해자의 기록이 현존하고 있으며 이 중 한국인 5명이 포함되어 있다. 또 하얼빈에 있는 실제 731 부대의 추모관에는 한국인들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출을 맡은 조린산 감독은 12년여간 자료를 수집하고 영화를 준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며 가해자의 관점이 아닌 피해자의 관점으로 영화를 끌어 나간다. 

 

만주사변 발발일인 지난 9월18일 중국에서 개봉한 ‘731’의 현지 흥행 성적은 한화 약 4,030억 원에 이른다. 또 영화는 중국 사회에서 반일 감정을 크게 불러일으켜 일부 지역에서는 일본인 학교가 임시 휴교에 돌입하고, 주중 일본 대사관은 교민들에게 공공장소에서 일본어 사용을 자제하라는 안전 경고를 발령하기도 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방독면 마스크와 유독 물질로 보이는 연기, 그리고 731이라는 숫자가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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