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 첫 도입…14개 기관서 110명 선발

사회/생활 / 강철 기자 / 2026-07-31 14:32:02

[SWTV 강철 기자] 서울시가 그동안 산하 공공기관별로 개별 진행해 오던 채용 절차를 하나로 묶어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실시한다. 이는 지원자들의 혼선을 줄이고 채용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우수 인재를 적재적소에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2026년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실시하고, 서울시 산하 14개 공공기관에서 총 110명을 선발한다고 31일 밝혔다.

 

▲ 서울특별시청. [사진=연합뉴스] 

 

공공기관 통합채용은 각 기관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서울시가 일괄 실시하는 제도로, 올해 하반기 처음 시행한다.

 

이번 채용공고는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2026년 하반기 공공기관 통합채용 일정 사전 안내’에 따른 본 공고다. 

 

이번 통합채용에서는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12명) 서울의료원(5명) 서울연구원(3명) 서울경제진흥원(19명) 세종문화회관(5명) 서울시여성가족재단(8명) 서울시복지재단(4명) 서울문화재단(2명)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3명) 서울시50플러스재단(11명) 서울AI재단(2명) 120다산콜재단(15명) 서울관광재단(9명) 서울투자진흥재단(12명)이 참여한다.

 

통합채용 공고는 31일 공개되고, 원서접수는 8월13~20일 서울시 공공기관 통합채용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9월19일 실시하고, 합격자는 10월12일 발표될 예정이다. 

 

지원자는 한 개 기관에만 지원할 수 있고, 각 기관별로 채용직렬과 응시자격, 필기시험 과목 등이 서로 달라 지원하려는 기관의 채용공고를 반드시 확인한 후 온라인으로 지원서를 제출해야 한다. 

 

필기시험 이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최종합격자 발표 등은 각 기관의 채용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기관과 채용 직렬의 특성에 따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직업기초능력평가를 실시하거나 직렬에 따라 전공시험 또는 기초 직무소양평가를 실시하는 방식이다.

 

NCS 직업기초능력평가는 직무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능력, 수리능력, 자원관리능력 등의 영역 가운데 50문항을 공통으로 출제한다. 일부 직렬에는 행정학, 경영학 등 직무와 관련된 전문지식을 확인하기 위해 전공시험이 추가되고, 미화, 보안 일부 분야는 기초직무소양 20문항으로 평가한다.

 

김설희 서울시 재정기획관은 “이번 통합채용을 통해 역량있는 인재가 서울시 공공기관의 다양한 일자리에서 능력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응시자는 기관별 자격요건과 시험과목 등을 꼼꼼히 확인해 채용 준비에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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