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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기를 시작한 코번트리 신임 IOC 위원장(사진: A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성으로서, 그리고 아프리카 출신 인사로는 사상 최초로 '세계 스포츠계 대통령'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에 선출된 커스티 코번트리(짐바브웨)가 임기를 시작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23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잔의 올림픽 하우스에서 열린 IOC 위원장 이·취임식을 통해 공식 취임했다.
코번트리 위원장의 임기는 8년이며, 한 차례 4년 연장할 수 있어 최장 12년간 일할 수 있다.
코번트리는 2004 아테네 올림픽과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해 수영 여자 배영 200m에서 2연패를 이루는 등 올림픽 메달만 7개(금 2, 은 4, 동 1)에 이르는 짐바브웨의 수영 영웅이다.
그는 지난 3월 그리스 코스타 나바리노에서 열린 제144차 IOC 총회에서 제10대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당시 선거에 나섰던 유일한 여성 후보였던 코번트리는 이날 1차 투표에서 전체 97표 가운데 당선에 필요한 과반인 49표를 득표하며 28표를 얻은 후안 안토니오 사마란치 주니어(스페인) IOC 부위원장, 8표를 얻은 세바스찬 코(영국) 세계육상연맹 회장 등 경쟁자들을 모두 제치고 단숨에 투표를 종결시켰다.
전임자인 토마스 바흐(독일) 전 위원장으로부터 올림픽 하우스 열쇠를 전달받는 상징적인 세리머니로 임기의 시작을 알린 코번트리 위원장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IOC 위원장으로 취임하기까지 경험을 전하며 "올림픽 운동은 단순히 다종목 행사에 관한 것이 아닌, 영감을 주는 플랫폼이다. 삶을 바꾸고 희망을 주는 플랫폼"이라며 "오늘날 분열된 세상에서 계속 영감을 주고, 삶을 바꾸며, 희망의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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