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주년 맞이한 ‘오페라의 유령’ 3년 만에 한국 찾는다…12월 블루스퀘어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9-01 09:54:37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글로벌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막한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글로벌 40주년을 맞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이 오는 12월 서울에서 개막한다. (사진=에스앤코)

 

‘오페라의 유령’은 파리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은신한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그에 의해 성장하는 아름답고 순수한 영혼 ‘크리스틴’, 그의 곁을 지키는 ‘라울’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로, 가스통 르루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다.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작곡한 ‘The Phantom of the Opera’, ‘The Music of the Night’, ‘All I Ask of You’, ‘Think of Me’ 등의 명곡과 19세기 파리 오페라 하우스를 구현한 무대와 의상, 객석 위로 추락하는 샹들리에 등의 상징적인 무대 장치로 대중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1986년 런던에서 초연된 작품은 토니상, 올리비에상, 드라마 데스크상 등 세계 주요 시상식 70여 개 부문을 석권했고, 40년간 전 세계 52개국, 217개 도시에서 23개 언어로 공연되며 1억6000만 명의 관객과 만났다. 

 

특히 1988년 뉴욕 초연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에서 30년 이상 동시 연속 공연을 이어온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이 유일하다. 브로드웨이 역사상 최장기 공연(연극·뮤지컬 포함)으로 기네스북 공인 기록이라는 기록 역시 보유하고 있다.

 

‘오페라의 유령’은 올해 글로벌 40주년을 맞이해 전 세계 주요 도시 곳곳에서 기념 공연이 이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성사된 한국어 프로덕션은 오직 서울에서 2개월 단기간 공연된다. 

 

2001년 국내에서 초연된 ‘오페라의 유령’은 당시 24만 관객을 동원했고, 2012년 단 4차례 프로덕션으로 누적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023년 부산에서 누적 15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은 올해 한국 초연 25주년을 맞으며 의미를 더한다.

 

한국 초연부터 전 시즌을 이끌어 온 라이너 프리드(Rainer Fried) 협력 연출은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에 돌아올 때마다 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것 같다. 한국 관객분들의 변함없는 사랑과 지지가 없었다면 이토록 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신동원 프로듀서는 “‘오페라의 유령’은 한국 뮤지컬 역사에서 산업화의 시작점이자, 언제나 설렘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글로벌 40주년에 한국 초연 25주년이라는 의미가 더해진 이번 공연을 한국 관객과 함께 축하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이번 프로덕션의 의미를 전했다.

 

한편 ‘오페라의 유령’은 오는 12월22일~2027년 2월28일,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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