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서정연, 공효진 속내 받아주는 든든한 멘토

TV/연예 / 유병철 기자 / 2026-09-01 10:07:42
▲ ‘유부녀 킬러서정연

 

[SWTV 유병철 기자]‘유부녀 킬러’ 서정연이 진심 어린 조언과 다정한 말로 공효진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다독이고 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직업을 가진, 어느 워킹맘의 고군분투 워라밸 사수기를 그린다.

 

서정연은 극 중 과거 두루미 전자 영업3팀 팀장으로 활약하다 꽃집 주인이 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배윤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윤옥은 오랜 시간 유보나(공효진 분)를 지켜봐 왔고, 보나가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든든한 선배다. 가족과 육아 등 크고 작은 고민 앞에서 흔들리는 보나에게 경험에서 우러난 현실적인 조언을 건네며 버팀목이 되어주는 윤옥의 말들을 짚어봤다.

 

# 5회 "같이 웃고 울고, 상처도 주고받고...그런 시간들이 쌓여서 끈끈해지는 게 가족의 정"

 

가족 관계의 어려움을 털어놓는 보나에게 윤옥은 "같이 웃고 울고 몸으로 부대끼고, 상처도 주고받고 그런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끈끈해지는 게 가족의 정"이라고 말했다. 함께 부딪히며 쌓아가는 시간이 가족을 더욱 끈끈하게 만든다는 말로 보나의 고민을 보듬은 서정연은 차분하고 담백한 표현을 더해 인생 선배 윤옥의 여유와 깊이를 살렸다.

 

# 8회 "엄마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야"

 

세상을 떠들썩하게 하는 킬러, 천하의 유보나도 엄마 역할 앞에서는 자신이 없어졌다. 딸 율이(황봄이 분)를 키우며 "제가 잘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라고 털어놓은 보나에게 윤옥은 망설임 없이 "엄마가 그런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 자체가 잘하고 있다는 증거야"라고 답했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을 덜어주고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다는 확신을 건네, 보나에게 가장 필요한 응원을 전했다.

 

# 9회 "네 세상은 안 달라져. 그저 넓어지는 거야"

 

엄마가 되는 일이 막연하고 두렵다는 보나에게 윤옥은 "엄마 돼도 똑같아. 네 세상은 안 달라져. 그저 넓어지는 거야"라고 말한 데 이어, 좋아하던 커피 대신 허브차를 앞에 둔 보나의 모습을 보고는 "이미 잘하고 있네. 앞으로 더 넓어지고 더 단단해질 거야"라고 힘을 보탰다. 서정연은 정답을 제시하기보다 보나가 스스로를 믿을 수 있도록 힘을 건네는 윤옥의 진심을 편안한 말투와 따뜻한 눈빛에 담아냈다.

 

이처럼 서정연은 보나가 관계 속에서 흔들리고, 자신감을 잃거나 앞날을 망설이는 순간마다 묵묵히 곁을 지키는 배윤옥을 깊이 있게 그려 기댈 수 있는 어른의 존재감을 선명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잘하고 있다"고 등을 토닥이고, "더 넓어지고 단단해질 것"이라고 용기를 북돋는 그의 말들은 극 중 보나를 넘어 비슷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시청자들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간다.

 

서정연의 섬세하고 진정성 있는 배윤옥표 한마디가 보나와 보는 이들에게 또 어떤 힘이 되고 울림을 전할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유부녀 킬러’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9.9%, 수도권 가구 기준 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

 

한편, MBC '유부녀 킬러'는 매주 금, 토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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