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계 여자프로테니스(WTA) 톱 랭커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랭킹 6위)가 시즌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억1천150만호주달러)에서 생애 처음으로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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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시카 페굴라(사진: 로이터=연합뉴스) |
페굴라는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아만다 아니시모바(미국, 4위)에 95분 만에 세트 스코어 2-0(6-2, 7-6) 승리를 거뒀다.
페굴라가 이날 20개의 위너 포인트와 21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이끈 반면, 아니시모바는 위너 포인트를 18개 기록했지만 무려 44개의 범실을 쏟아내면서 자멸했다.
서브에서도 페굴라는 6개의 에이스를 꽂은 반면, 아니시모바는 2개에 그쳤다.
이로써 아니시모바와 상대 전적에서 4전 전승의 절대 우위를 유지한 페굴라는 이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4강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는 페굴라의 생애 세 번째 그랜드슬램 4강 진출이며, 그가 US오픈을 제외한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4강에 오른 것도 이 대회가 처음이다.
페굴라는 특히 이번 대회 16강전에서 '디펜딩 챔피언' 매디슨 키스(미국, 9위)를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만 세 명의 미국 국적 선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둠으로써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미국 선수를 상대로 8연승을 기록했다.
페굴라는 2023년 US오픈 16강에서 키스에게 패한 이후,미국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29승 3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최근 52주간의 기록만 놓고 보면 14승 1패로 특별히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페굴라는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 2위)를 꺾고 준결승에 오른 엘레나 리바키나(카자흐스탄, 5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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