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 새로운 기생수 세계관 펴낸다…‘기생수: 타미야’ 내년 중 공개

OTT/유튜브 / 임가을 기자 / 2026-07-23 09:49:02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번 ‘기생수’의 세계관을 펼쳐보인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연상호 감독이 다시 한번 ‘기생수’의 세계관을 펼쳐보인다. (사진=넷플릭스)

 

23일 넷플릭스는 일본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의 제작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1988년부터 7년간 연재된 이와아키 히토시의 SF 만화 ‘기생수’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뇌를 장악하고 육체를 지배하는 기생생물을 그린 작품이다. 전 세계 20개 이상의 국가와 지역에서 출간되며 누적 발행 부수 2,500만 부를 돌파하고,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로도 제작되는 등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2024년에는 연상호 감독이 한국을 배경으로 재해석한 ‘기생수: 더 그레이’​를 선보여 4주 연속 글로벌 톱10 비영어 시리즈 부문에 이름을 올리고, 34개 국가 및 지역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주목 받은 바 있다. 이에 연상호 감독은 제작사 와우포인트(WOWPOINT)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새로운 ‘기생수’ 유니버스를 선보인다.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는 ‘인류와의 공존’을 고민하는 유일무이한 기생수 타미야 료코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을 그린다.

 

원작에서 주인공 이즈미 신이치와 대립하는 타미야 료코는 인간의 모습을 한 고등학교 교사이자, 인간을 위협하는 위험한 기생수다. 인간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교사로 살아가던 그는 미기와 공생하는 신이치를 만나며 기생수가 생존하기 위해서는 ‘인류와의 공존’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연상호 감독은 타미야 료코를 주인공으로 선정한 이유에 관해 "​원작 만화에서의 타미야 료코는 정말 매력적인 빌런이다. 존재론적 고민을 하며 원작 기생수를 단순한 소년 영웅 만화가 아닌 깊이 있는 작품으로 만들어 준 캐릭터"라며, "인간과 기생수의 공존, 또 기생수의 공존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하고 실패하고 결국 깨달아가는 타미야 료코를 그리고 싶었다. 그런 타미야 료코의 고뇌야 말로 기생수의 정수와도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제작진이 힘을 합쳤다. 기획과 각본을 맡은 연상호 감독을필두로 류용재 작가가 공동 각본가로 참여하며, 연출에는 ‘​유리 심장’의 카키모토 켄사쿠 감독과 ‘더블’, ‘신칸센 대폭파​’의 나카가와 카즈히로 감독이 공동으로 이름을 올렸다. 


주인공 타미야 료코 역은 쿠츠나 시오리가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그는 인간으로 살아가는 타미야의 모습부터 인간을 위협하는 기생수로서의 모습,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을 고민하는 존재로 변화해 가는 모습까지, 한 인물 안에 공존하는 서로 다른 면을 그려낸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기생수: 타미야’는 내년 중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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