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뮤지컬 무대 데뷔…10월 개막 ‘오페라’ 초연 캐스팅 라인업 공개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8-11 09:44:47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태양왕과 두 예술가의 욕망을 그린 창작 뮤지컬 '오페라'가 오는 10월 무대에 오른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태양왕과 두 예술가의 욕망을 그린 창작 뮤지컬 '오페라'가 오는 10월 무대에 오른다. (사진=오차드씨앤씨)

 

'오페라'는 프랑스 절대왕정의 상징인 루이 14세와 극작가 몰리에르, 음악가 장바티스트 륄리 세 실존 인물을 중심으로 한 창작 뮤지컬이다.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자신의 존재를 증명해야 했던 루이와 타국으로 팔려와 음악과 춤으로 생존을 도모한 륄리,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파리의 무대를 사로잡은 몰리에르는 함께 예술의 전성기를 만들어가지만, 루이가 절대왕권을 확립해가면서 예술은 점차 권력의 도구로 변질된다. 

 

서로 다른 결핍을 지닌 세 사람이 만나 새로운 예술의 시대를 열어가는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은 세 사람의 관계를 통해 새로운 시대와 예술을 창조하는 고뇌와 갈등, 그리고 예술이 권력과 만나는 순간 벌어지는 균열을 그려낸다.

 

창작진으로는 ·연출에 추정화가, 작곡과 음악감독에 허수현이 이름을 올렸다. 앞서 '시지프스', '프리다', '은밀하게 위대하게', '인터뷰' 등의 작품을 함께 창작한 이들은 실존 인물들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서사와, 17세기 프랑스 궁정을 배경으로 한 음악과 연극, 춤이 어우러지는 대극장형 무대를 선보인다.

 

캐스팅도 공개되었다. 먼저 권력과 질서를 상징하는 루이 14세 역에는 문태유와 조병규가 캐스팅됐다. 이 중 조병규는 이번 작품을 통해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해 눈길을 끈다. 

 

이어 음악과 욕망을 상징하는 륄리 역은 백인태와 조환지가 맡고, 진심과 언어를 상징하는 몰리에르 역에는 임강성과 강정우가 출연한다. 이 외에도 아르망드 역에 정아인, 백서진, 안 역 박진주, 콜베르 역 김세진, 캉베르 역 김준오, 마자랭 역 좌승훈, 데젤 역 권성찬이 출연한다.


한편 '오페라'는 오는 10월 1~18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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