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올해 슬로건 ‘F를 상상하다’ 공개…8월 20일 개막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6-07-21 09:32:08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슬로건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슬로건과 공식 포스터를 공개했다. (사진=서울국제여성영화제)

 

올해 슬로건은 지난해에 이어 ‘F를 상상하다(Reimagining F)’이다. 영화제는 올해 새롭게 주목하는 F의 언어로 빛의 깜박임을 뜻하는 ‘Flicker’를 제시했다.

 

영화제는 고정된 이미지가 아닌 빛의 미세한 떨림에서 영화가 탄생하듯, 흔들리고 실패하며 변화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시작된다고 바라보고 흔들림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와 상상력을 관객과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실패할 수 있는 자유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영화를 통해 서로 다른 세계와 고유한 목소리를 만나며, 다양성과 포용성을 바탕으로 더욱 단단한 연대의 시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공식 포스터 2종은 올해 슬로건의 핵심 언어인 ‘Flicker’를 연속된 두 장의 프레임으로 풀어냈다. 각 포스터는 밝기와 색, 신체 이미지가 달라지는 프레임을 통해 장면이 연결되고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포스터 디자인은 타이포그래피와 편집 디자인 분야에서 국내외에서 주목받아 온 그래픽 디자인 듀오 신신의 신해옥 디자이너가 맡았다. 신해옥 디자이너는 “포스터는 ‘F를 상상하다’라는 슬로건과 함께, 별처럼 반짝이거나 빛이 깜박이는 현상을 뜻하는 ‘Flicker’가 지닌 불확실성과 흔들림·실패가 품은 새로운 가능성에 대한 상상에서 출발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 디자이너는 “밝아지고 어두워지는 두 장의 프레임에는 이야기를 시작하려는 사람의 응시하는 눈과 이야기에 귀 기울이려는 귀가 등장한다. 두 이미지는 장면과 장면을 연결하며 이야기를 만든다. 연속된 프레임은 이음새를 감추지 않은 채 거칠게 깜박이며 이야기를 좇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28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오는 8월 20~26일 메가박스 신촌과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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