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렌트’ 10번째 시즌, 11월 개막…김수하·조권→유태양·솔지 출연

영화/뮤지컬/연극 / 임가을 기자 / 2025-09-09 09:18:19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렌트’가 오는 11월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렌트’는 뉴욕 이스트 빌리지에 모여 사는 예술가들의 치열한 삶을 그리는 뮤지컬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현대화한 작품이다.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렌트’가 오는 11월 개막을 알리고, 캐스팅을 공개했다. (사진=신시컴퍼니)

 

록, R&B, 탱고, 발라드, 가스펠 등 다양한 장르를 혼합한 송스루 형식의 뮤지컬 ‘렌트’는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넘버로 각 인물의 내면을 극적으로 드러내고, 키보드, 기타, 베이스, 드럼으로 구성된 5인조 록 밴드의 라이브 연주는 무대를 콘서트처럼 달군다.

 

정식 공연 하루 전 대동맥 박리로 유명을 달리한 창작자 조나단 라슨이 직접 경험한 시대의 불안과 열정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1990년대 사회의 기득권이 외면했던 동성애, 에이즈, 마약 중독 등의 현실을 정면으로 다루며 그 시대 청춘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에 1996년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주류 뮤지컬 관객층과는 거리가 멀었던 젊은 세대의 지지를 받으며 화제를 모았고, 퓰리처상의 드라마 부문과 토니상의 4개 부문을 동시에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12년간 5,123회 공연을 이어갔고, 전 세계 50개국 26개 언어로 무대화되었다. 

 

국내에서는 2000년에 초연이 올려진 ‘렌트’는 이번 시즌으로 열 번째 무대를 맞이한다. 

 

이에 브로드웨이 협력 연출 앤디 세뇨르 주니어는 “항상 변화해야 한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렌트’는 ‘렌트’가 아니다”라고 조언했고, 동의한 한국 프로덕션은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하기 위한 오디션을 치렀다. 

 

공개 오디션이 아니었음에도 문전성시를 이룬 ‘렌트’의 오디션에는 이전에 참여했던 배우들도 다시 참여하기 위해 오디션장에 방문하며 해외에서 오랜만에 건너온 연출 앞에서 본인의 역량을 상기시켰고, ‘렌트’를 이끌어갈 배우로서 충분히 매력적임을 증명했다. 그 결과 ‘렌트’의 10번째 시즌은 기존 멤버와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이 앙상블을 만들어내게 됐다.

 

기존 멤버로는 5년 전 ‘렌트’로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을 받은 김수하가 ‘미미’로 돌아오고, 2020-2023년 ‘로저’ 역을 맡았던 장지후가 그의 꿈의 배역 ‘콜린’으로 변신한다. 또 ‘조앤 ’ 역의 정다희, ‘엔젤’ 역의 조권, ‘모린’ 역의 김수연, ‘베니’ 역의 구준모가 다시 돌아온다.

 

여기에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배우로는 ‘로저’ 역의 이해준, 유현석, 유태양, ‘마크’ 역의 진태화, 양희준, ‘미미’ 역의 솔지, ‘엔젤’ 역의 황순종, ‘콜린’ 역의 황건하, ‘모린’ 역의 김려원, ‘조앤 ’ 역의 이아름솔이 있다.

 

한편 ‘렌트’는 오는 11월9일~2026년 2월22일,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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