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지난해 주주환원율 100대 기업 중 1위…LG디스플레이 ‘0’원

산업일반 / 오한길 기자 / 2025-08-06 09:28:18

[SWTV 오한길 기자] KT&G가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가운데 주주환원율이 시총 대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0대 기업의 주주환원액은 2년 만에 35% 늘었고, LG디스플레이 등 17개 기업은 아예 주주환원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시총 상위 1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지난 6월30일 기준)한 결과 이들 기업의 주주환원 총액은 지난 2022년 33조7240억원에서 지난해 45조5784억원으로 35.2%(11조8544억원) 증가했다.

 

▲ 2024년 시총 대비 주주환원율. [자료=CEO스코어]

 

이 기간 조사 대상 기업들의 시총은 1405조4819억원에서 1664조9천773억원으로 늘면서 시총 대비 주주환원 총액 비율도 2.4%에서 2.7%로 0.3%포인트 올랐다.

 

주주환원 총액 가운데 배당 총액은 31조8891억원에서 37조3201억원으로 5조4310억원(17.0%) 늘었다. 

 

배당 총액은 증가했지만 전체 주주환원 총액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은 94.6%에서 81.9%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기업들의 주식소각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시총 대비 주주환원 총액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KT&G(10.0%)였다. 이어 키움증권(9.1%), 우리금융지주(9.0%), 삼성증권(8.0%), SK텔레콤(8.0%), NH투자증권(7.9%), 하나금융지주(7.8%), 기업은행(7.4%), 기아(7.3%), 삼성물산(7.3%) 순이었다.

 

반면 지난해 주주환원을 전혀 하지 않은 기업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에너지솔루션, 두산에너빌리티, 한화오션, 알테오젠, 삼성중공업, 카카오페이, 에코프로비엠, 포스코퓨처엠, SK바이오팜, HLB, 레인보우로보틱스, 휴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SKC 17곳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기간 주당 주주환원 총액 증가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HD현대일렉트릭으로, 환원액이 주당 500원에서 5350원으로 970.9% 증가했다. 또 주당 주주환원 총액 감소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에쓰오일로, 환원액이 주당 5501원에서 126원으로 97.9%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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