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연애’ 김도완, 첫 악역 연기로 존재감…권력자의 외동아들 박승재 역

TV/연예 / 유병철 기자 / 2026-07-30 09:17:06
▲ ‘오싹한 연애’ 김도완 [사진 제공 = 나무엑터스]

 

[SWTV 유병철 기자]배우 김도완이 매 작품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귀신을 보는 재벌 상속녀와 귀신을 가장 무서워하는 열혈 검사의 좌충우돌 오컬트 로맨스를 그린 작품.

 

극 중 대한민국 카르텔 정점에 있는 권력자의 외동아들인 惡(악) 중의 악 박승재 역의 김도완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박승재는 원하는 것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순도 100% 빌런이다. 전 연인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범죄를 저지르고도 아버지의 힘을 등에 업고 풀려난 그는 접견실을 찾은 천하리(조혜주)에게 출소 후 레이나 호텔을 차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제안했고, 나오자마자 천여리(박은빈)를 납치해 마약 스캔들을 꾸며내려 했다.

 

하지만 여리를 구하러 온 마강욱(양세종)이 이를 막아서자 그는 망설임 없이 차로 강욱을 들이받는 등 죄책감조차 찾아볼 수 없는 극악무도한 본성을 보이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러한 승재의 뒤틀린 내면과 잔혹한 면모는 김도완의 날 선 눈빛과 묵직한 목소리를 통해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이처럼 김도완은 첫 악역 도전을 통해 이전 작품과는 180도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이뤄냈다.

 

2017년 웹드라마 ‘열일곱’으로 데뷔한 그는 훈훈한 비주얼과 단단한 연기력으로 눈도장을 찍은 후 ‘스타트업’, ‘이두나!’, ‘웨딩 임파서블’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특히, ‘ONE : 하이스쿨 히어로즈’에서는 화려한 액션 연기와 천연덕스러운 캐릭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지난달 종영한 일본 NTV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에 출연해 따스한 가족애를 보여주며 인물의 복합적인 감정 변화를 유려하게 그려내 자신만의 연기 스펙트럼을 한층 넓힌 바 있다.

 

다양한 장르와 캐릭터를 오가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악의와 비정함을 고스란히 품은 박승재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성해 가고 있는 김도완. 배우로서 또 한 번의 가능성을 입증한 그가 앞으로 또 어떤 얼굴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할지 기대가 모인다.

 

지난 27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싹한 연애’ 4회는 전국 유료 가입 가구 기준 5.8%(최고 6.5%), 수도권 평균 5.7%(최고 6.3%)를 기록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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