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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효주(사진: KLPGT)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30대 초반의 적지 않은 나이에 미국과 한국을 오가는 강행군 속에 올 시즌 상반기에만 4승을 거두며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는 여자 골프 세계 랭킹 3위 김효주가 이번에는 유럽으로 날아가 12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오는 9일부터 나흘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개최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오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 5월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시즌 두 번째 KLPGA투어 대회 우승이었다.
김효주는 특히 프로 전향 이후 한국에서 16승(아마추어 1승 포함), 미국에서 9승을 거두면서 한미 통산 25승을 달성했다.
김효주의 KLPGA투어 한 시즌 최다 우승 기록은 2014년에 기록한 5승으로, 김효주는 그해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리면서 LPGA투어 무대에 진출했다.
정확히 계산하면 2014년 한 해 한국과 미국에서 6승을 거둔 것이 김효주의 '커리어 하이'라고 한다면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2승씩, 총 4승을 거둔 올해 김효주는 자신의 기록에 바짝 다가서 있는 셈이다.
김효주는 지난 5일 KLPGA투어 롯데오픈 우승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즌 최다승 기록 경신에 관한 질문을 받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넘어설 자신도 있다."며 "2014년의 나보다 지금이 골프적으로나 멘탈적으로 훨씬 더 성숙해졌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주변에서 회춘했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시는데, 지금도 골프를 정말 사랑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오히려 더 발전된 좋은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고 새로운 '커리어 하이'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해 김효주는 "빡빡한 일정이라 피곤하고 힘들 것 같아 걱정은 된다."면서도 "하지만 이번 국내 대회를 치르면서 흔들리던 샷 감각이 돌아왔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월요일과 화요일 동안 온전히 쉬면서 컨디션을 회복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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