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김나영·장우진, 아시안컵 탁구 한일전 동반 패배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02-06 09:11:27
▲ 신유빈(사진: WTT 홈페이지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탁구가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유빈(대한항공),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장우진(세아) 등 한국 탁구 남녀 에이스들이 5일 중국 하이커우에서 열린 2026 국제탁구연맹(ITTF)-아시아탁구연맹(ATTU) 아시안컵 조별리그 한일전에서 모두 고개를 숙였다.

여자 단식 8조에 속한 신유빈은 일본의 세계랭킹 10위 하야타 히나와 풀게임 접전을 벌였으나 2-3(9-11 1-11 11-8 11-9 3-11)으로 패했다. 지난 WTT 유럽 스매시 32강에서 0-3으로 완패했던 하야타에게 6개월 만의 리턴매치였지만 설욕에는 실패했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뒤 2세트에선 단 1점에 그치며 크게 흔들렸던 신유빈은 이후 반격에 나서 3, 4세트를 연달아 따냈으나, 마지막 5세트를 3-11로 내주며 무너졌다.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의 자우레시 아카셰바를 3-1로 꺾었던 신유빈은 현재 1승 1패. 6일 대만의 황유제와 3차전에서 16강 진출을 건 승부를 펼친다.

예선 6조의 김나영 역시 하리모토 미와(일본)에게 1-3(11-9 6-11 5-11 7-11)으로 역전패했다. 첫 게임을 따내며 기세를 올렸지만 이후 세 게임을 내리 내주며 흐름을 넘겨줬다.

김나영은 지난 1차전에서 베트남 선수를 꺾고 기세를 올렸지만, 한일전 패배로 역시 1승 1패가 됐다.

남자 단식 간판 장우진은 히로토 시노즈카(일본)에게 2-3(13-11 5-11 9-11 11-7 8-11)으로 역전패를 당하며 2전 전패로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장우진은 첫 게임을 듀스로 따내며 좋은 흐름을 탔지만, 이후 히로토의 강한 공격에 고전하며 2, 3세트를 잃었다. 4세트를 따내며 다시 추격했으나, 마지막 5세트에서 뒷심 부족으로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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