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로이킴이 신곡 ‘크게 울어라’로 돌아오기 전 깊어진 감성을 비주얼로 먼저 예고했다.
오는 10월 6일 새 싱글 ‘크게 울어라(CRY OUT LOUD)’를 발매하는 로이킴은 지난 15일과 16일 오후 6시 공식 SNS에 콘셉트 포토를 잇달아 게재했다. 신곡 공개일까지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가운데, 베일을 벗은 이미지에는 이전보다 한층 성숙하고 진해진 분위기가 녹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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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킴. [사진=DEUL] |
가장 먼저 시선을 끄는 것은 색채를 완전히 걷어낸 흑백 연출이다. 로이킴은 화려한 배경이나 장치 없이 오롯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화면을 채웠다.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는 모습에서는 차분함과 쓸쓸함을 비롯해 하나의 단어로 규정하기 힘든 여러 감정이 동시에 느껴져 긴 여운을 남긴다.
사진 위에 놓인 문구 역시 간결하다. 한글 제목 ‘크게 울어라’와 영문 타이틀 ‘CRY OUT LOUD’, 그리고 ‘10월 6일’이라는 발매 정보가 이미지 곳곳에 자리했다. 아직 곡의 구체적인 이야기가 공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최소한의 정보만 제시하며 새 싱글을 둘러싼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끌어올렸다.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 사진들은 같은 흑백 톤을 유지하면서도 미묘하게 다른 감정을 보여준다. 로이킴의 섬세한 시선과 표정 변화가 정적인 화면에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신곡이 지닌 정서를 짐작하게 한다.
특히 제목과 비주얼 사이에서 느껴지는 온도 차가 인상적이다. ‘크게 울어라’라는 제목에서는 감정을 더 이상 억누르지 않고 밖으로 터뜨리는 듯한 강렬함이 느껴지는 반면, 콘셉트 포토 속 로이킴은 오히려 감정을 안으로 깊숙이 삼킨 듯 절제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대비가 실제 곡에서 어떻게 풀릴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번 티징 콘텐츠는 신곡의 장르나 사운드를 구체적으로 암시하기보다 로이킴이 표현할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 흑백이라는 단순한 색감과 인물 중심의 구성을 통해 노래가 품고 있을 서사에 대한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긴 셈이다.
로이킴은 자신의 음악을 통해 사랑의 시작과 끝은 물론 상실, 위로, 성장 등 삶에서 마주하는 여러 감정을 꾸준히 노래해왔다. 솔직한 노랫말과 섬세한 멜로디, 호소력 있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은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으로 확장해왔다.
이번 신곡에서는 보다 직설적인 제목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에서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게 한다. ‘크게 울어라’라는 한마디에 어떤 이야기를 담았을지, 로이킴이 그동안 쌓아온 감성에 어떠한 새로운 색을 더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컴백 이후에는 대규모 공연도 예정돼 있다. 신곡으로 가을 리스너들과 만난 로이킴은 오는 11월 21일과 22일 서울 KSPO DOME에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며 무대 위에서도 음악적 행보를 이어간다.
한편 로이킴은 10월 첫 방송되는 SBS '우리들의 발라드2'를 통해 자신처럼 가수의 꿈을 갖고 오디션에 선 꿈나무들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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