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가운데, 한국 프로덕션 4번째 시즌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빌리 엘리어트’는 1984-85년 광부 대파업 시기의 영국 북부 지역을 배경으로, 탄광촌 소년 ‘빌리’가 복싱 수업 중 우연히 접한 발레를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작품으로, 2000년 개봉한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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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WTV 스포츠W 임가을 기자]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가 5년 만에 다시 돌아오는 가운데, 한국 프로덕션 4번째 시즌의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사진=신시컴퍼니) |
2005년 런던에서 초연된 ‘빌리 엘리어트’는 런던에서만 540만 명의 관객을 모았고, 이후 2007년 호주 시드니, 2008년 미국 브로드웨이로 진출했다. 그 뒤를 이어 서울, 멜버른, 시카고, 토론토, 네덜란드, 일본 등 전 세계 5개 대륙에서 공연되며 약 1,200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국에서는 지난 2010년, 2017년, 2021년 세 시즌 공연되었다.
이번 시즌 ‘빌리 엘리어트’의 여정은 ‘빌리’ 찾기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9월 열린 1차 오디션을 시작으로, 약 1년 동안 3차에 걸친 오디션과 안무 기본기를 훈련시키는 ‘빌리 스쿨’이 진행되었다. 그 치열한 과정을 통해 김승주(13), 박지후(12), 김우진(11), 조윤우(10)가 ‘빌리 엘리어트’ 역으로 최종 선발되었다.
김승주는 뮤지컬 ‘마틸다’, ‘레미제라블’, ‘프랑켄슈타인’ 등 이미 다수의 뮤지컬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박지후는 특기인 힙합 댄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춤을 섭렵하고 있다. 또 김우진은 4살부터 발레 학원을 다니며 빌리를 꿈꿨고, 조윤우는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장르에 이어 뮤지컬까지 도전해 눈길을 끈다.
빌리의 절친 ‘마이클’ 역에는 이서준(13), 이루리(12), 김효빈(11), 지윤호(11)가 캐스팅되었고, 거칠지만 속 깊은 ‘아빠’ 역은 2021년 시즌에 이어 조정근과 최동원이 다시 맡는다.
빌리의 재능을 이끌어주는 ‘미세스 윌킨슨’ 역에는 세 번째로 함께하는 최정원과 새롭게 합류한 전수미가 연기를 펼치고, 유머러스한 ‘할머니’ 역에는 박정자, 민경옥, 홍윤희가, 빌리의 형 ‘토니’ 역에는 구준모가 출연한다.
빌리와 함께 무대 위에서 하늘을 나는 성인 빌리 역에는 김명윤, 임선우, 고민건이 함께한다. 이 중 임선우는 ‘빌리 엘리어트’ 한국 초연 당시 ‘빌리’ 역할을 맡았던 1대 빌리로, 세월이 흘러 ‘성인 빌리’ 역할로 함께하게 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 외 총 60명의 배우가 2026년 ‘빌리 엘리어트’ 무대를 완성할 예정이다.
한편 대한민국 1대 빌리부터 함께 작업해온 해외 협력 안무가 톰 호지슨은 “지난 1년 동안 2026년 프로덕션을 이끌 차세대 아역 배우를 찾는 여정은 큰 기쁨이었다. 이번 시즌에 합류할 성인 배우들의 열정과 탁월한 기량이, 재능 있는 아역 배우들과 만나 더욱 큰 감동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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