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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오넬 메시(사진: AFP=연합뉴스) |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지난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2회 연속 결승 진출을 이끈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하늘색 줄무늬 유니폼과 영원한 작별을 고했다.
메시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나고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지금, 정말 많은 고민 끝에 여러분 모두에게 대표팀 은퇴 소식을 전하고자 한다"며 밝혔다.
이어 "가슴 아프고 영혼까지 아리는 결정이었지만, 지금이 바로 그때임을 받아들이기로 했다"라며 "맹세하건대 저는 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모든 것을 이뤄낸 지난 몇 년뿐만 아니라 그 이전에도 항상 싸웠고, 이 유니폼을 위해, 여러분께 기쁨을 드리고 축구를 통해 아르헨티나인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실 수 있도록 제 모든 것을 바쳤다"라고 돌아봤다.
메시는 또 "대표팀과 함께하는 시간을 사랑했고, 사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사랑할 것"이라며 "제 모든 것을 비워냈고, 이제 더 이상 쏟아낼 것이 없다. 게다가 제 뒤에는 대표팀에 들어올 자격이 충분한 훌륭한 후배들이 다가오고 있다"고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지난 2005년 성인 대표팀 데뷔 이후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 65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2021 코파 아메리카 우승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등 아르헨티나 축구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39세의 나이에 치른 이번 생애 6번째 월드컵인 올해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를 2회 연속 결승으로 이끌었으나, 스페인에 패배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메시는 "20년 동안 보내주신 모든 사랑에 감사드린다. 경기장 안에서 여러분의 함성을 듣던 그 순간들이 너무나 그리울 것"이라며 "이제 저는 여러분과 똑같은 팬이 되어 밖에서 항상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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