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킴 '크게 울어라', 이번엔 희극인들이 접수! 웃음 터진 숏필름

TV/연예 / 김지연 기자 / 2026-10-15 08:40:29

[SWTV 김지연 기자] 로이킴의 신곡 ‘크게 울어라(CRY OUT LOUD)’가 눈물에 이어 웃음까지 선사하며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다. 애절한 노랫말에 희극인들의 기발한 표현력이 더해지면서 같은 음악으로 전혀 다른 감정을 경험할 수 있는 이색 콘텐츠가 탄생했다.

 

로이킴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이선민, 곽범, 김지유, 엄지윤, 유영우가 출연한 ‘크게 울어라’ 숏필름을 하루 한 편씩 공개했다. 앞서 유명 배우들의 감성적인 내레이션으로 관심을 모았던 시리즈에 희극인들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크게 울어라' 숏필름. [사진=DEUL]

 

이번 영상들은 웃음을 전문으로 하는 출연자들이 오히려 진지하게 노랫말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독특한 재미를 만들어냈다. 슬픔을 표현하는 방식은 저마다 달랐지만, 진심을 담아 감정을 끌어올릴수록 예상치 못한 코믹한 순간이 연출됐다.

 

특히 다섯 희극인의 서로 다른 개성이 숏필름의 완성도를 높였다. 익숙한 가사를 새롭게 들리게 만드는 목소리와 표정, 몸짓이 어우러지면서 영상마다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형성했다.

 

이선민은 첫 번째 영상에서 사투리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감성적인 노랫말을 정겨운 억양으로 읽어 내려가며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특유의 구수한 말투는 진지한 연기와 대비를 이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공개된 곽범의 숏필름에서는 눈물을 참으려는 듯한 과장된 연기가 눈길을 끌었다. 곽범은 주먹으로 입을 틀어막고 감정을 억누르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익살스러운 몸짓이 더해지면서 오히려 유쾌한 장면을 완성했다. 이를 본 팬들은 “저게 바로 해병 눈물인가요?”, “역시 해병대 의리구먼” 등의 반응을 남기며 곽범의 개성 있는 연기에 호응했다.

 

김지유는 레이스 베일을 착용하고 등장해 한층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진중한 목소리로 가사를 전달하면서도 예상 밖의 표정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끝까지 엄숙함을 유지하는 연기가 반전 포인트로 작용했다. 엄지윤은 다양한 울음소리를 활용해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다.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을 여러 방식으로 표현하며 울음과 웃음이 교차하는 장면을 만들어냈다.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력이 더해져 영상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14일 공개된 마지막 영상에서는 유영우가 색다른 방식으로 바통을 이어받았다. 유영우는 판소리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창법으로 노랫말을 표현하며 희극인 숏필름 시리즈의 마지막을 유쾌하게 장식했다. 

 

이선민의 사투리, 곽범의 눈물 연기, 김지유의 엄숙한 표정, 엄지윤의 변화무쌍한 울음소리, 유영우의 판소리풍 표현까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면서 같은 가사로도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줬다. 무엇보다 이번 시리즈는 곡의 의미를 가볍게 소비하기보다 웃음을 통해 위로의 메시지를 더욱 친근하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희극인들은 슬픔이라는 감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면서 노래가 가진 따뜻한 정서를 색다르게 풀어냈다.

 

앞서 공개된 배우들의 숏필름과 비교하면 변화는 더욱 뚜렷하다. 로이킴은 추영우, 옥택연, 박형식, 이종석, 차태현, 정성일 등 배우들과 함께한 영상을 먼저 선보였다. 배우들은 각자의 감정 연기와 목소리로 노랫말을 전달하며 곡에 담긴 위로와 공감의 의미를 부각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감동을 전했던 배우들의 영상과 달리, 희극인들은 능청스러운 표현과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같은 가사를 바탕으로 제작된 콘텐츠가 출연자에 따라 전혀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면서 팬들 사이에서도 재치 있는 반응이 이어졌다. 팬들은 “점점 드라마에서 시트콤이 됐다”, “앞서서는 실컷 울리고 이제는 달래주는 챌린지인가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달라진 분위기를 반겼다.

 

이처럼 로이킴은 신곡 홍보에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을 참여시키며 음악을 접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와 희극인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의 출연자들이 한 곡의 노랫말을 각자의 감성으로 표현하면서 콘텐츠의 폭을 넓혔다.

 

특히 ‘크게 울어라’가 전하는 메시지가 무조건 슬픔에 머무르지 않고 웃음으로도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줬다. 힘든 순간 마음껏 감정을 드러내도 괜찮다는 위로가 진중한 연기와 유쾌한 해석을 통해 더욱 다채롭게 전달되고 있다.

 

배우들의 깊이 있는 감정 표현으로 몰입도를 높인 데 이어 희극인들의 개성 있는 연기로 반전 매력까지 확보한 로이킴의 숏필름 시리즈가 앞으로 어떤 반응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로이킴은 올해로 3년 연속 10월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다양한 방송과 예능 콘텐츠 등으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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