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컬링 슈퍼리그 초대 시즌 챔피언 등극…하얼빈AG 금빛 희망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5-01-09 08:26:46
▲ 경기도청, 초대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우승(사진: 대한컬링연맹)

 

[SWTV 임재훈 기자] 경기도청이 컬링 슈퍼리그 초대 시즌 챔피언에 등극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으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8일 경기도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 2024-2025 컬링 슈퍼리그 여자부 결승(3전 2승제) 2차전에서 강릉시청(스킵 김경애, 세컨드 김초희, 리드 김선영)을 7-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전날 강릉시청에 9-3 완승을 거뒀던 경기도청은 이로써 결승 2연승으로 컬링 슈퍼리그 초대 시즌 여자부 우승을 확정 지었다. 우승 상금은 2천만 원. 

 

강릉시청은 후보 김영미는 임신으로 팀을 비운 가운데 스킵 김은정마저 이날 2차전을 앞두고 독감에 걸려 결장하면서 스킵으로 나선 김경애를 포함해 3명의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 끝까지 선전했지만 승부를 3차전으로 끌고 가는데 실패했다. 


전반을 3-3으로 마친 경기도청은 5엔드에서 선공 강릉시청에 1점을 스틸 당했지만 6엔드에서 스킵 김은지가 완벽한 샷으로 버튼 가까이에 위치한 강릉시청의 스톤 두 개를 모두 쳐내 2점을 획득,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진 7엔드에서 강릉시청에 1점을 허용하며 동점이 된 상황에서 마지막 8엔드를 맞은 경기도청은 자기 스톤 두 개를 모두 하우스에서 내보내는 실수를 하면서 위기에 몰렸으나, 스킵 김은지가 마지막 샷으로 더블 테이크 아웃에 성공하며 2점을 획득, 승부를 결정지었다.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은 내달 열리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아시안게임과 같은 8엔드를 치르는 룰로 진행된 이번 컬링 슈퍼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금메달 획득에 한층 자신감을 갖게 됐다. 

 

경기도청 스킵 김은지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로 자신감을 얻었는데, 오늘 경기를 토대로 더 채워야 할 부분이 많이 생겼다고 느꼈다"며 "지금 경기력은 70∼80% 정도 올라왔다고 본다. 나머지 20∼30%는 캐나다 투어 대회와 남은 훈련 등을 통해 채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는 "전날 컨디션이 정말 좋았고 경기력이 좋았는데, 그러고 나면 다음 날은 경기력이 좀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오늘은 마음을 최대한 비우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어려운 상황을 이겨낸 것 같아서 그 부분을 너무 잘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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