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리그] 박조은, '방어율 71%' 선방쇼…SK, 전승우승 행보 계속 '개막 15연승'

H리그/핸드볼 / 임재훈 기자 / 2025-03-13 08:14:06
SK슈가글라이더즈, 대구광역시청에 32-15 낙승
SK 강경민, 역대 3번째 개인 통산 1천100골 달성
▲ SK 강경민의 슈팅(사진: KOHA)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SK슈가글라이더즈가 무려 71%에 가까운 방어율로 '선방쇼'를 펼친 박조은 골키퍼의 활약 속에 대구광역시청을 꺾고 전승 우승을 향한 행보를 계속했다. 

 

SK는 1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경기에서 대구시청에 32-15, 7골 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개막 15연승(승점 30)을 질주한 SK는 전승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반면 연승을 노렸던 대구시청은 2승 13패(승점 4점)로 7위에 머물렀다.

 

SK는 이날 유소정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전반 초반부터 4-1로 앞서 나가기 시작해 13-7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고, 후반 들어 강경민과 김수정의 연속 골로 격차를 벌린데 이어 송지은의 연이은 7미터 드로와 강경민의 골로 18-8까지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40분이 넘어서면서 벤치 멤버를 적절히 기용한 SK는 후반전 막판으로 향하면서 한때 26-11, 15골 차까지 격차를 벌리며 승세를 굳혔고, 결국 32-15로 경기를 마쳤다. 

 

SK는 강경민이 7골, 송지은이 5골, 강은혜와 김수정, 신다빈, 신채현이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조은 골키퍼가 70.83%의 방어율로 1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 선방 후 환호하는 SK 박조은 골키퍼(사진: KOHA)

 

박조은 골키퍼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강경민은 여자실업핸드볼 역대 세 번째로 개인 통산 1100골 기록을 달성했다. 이현주는 통산 100골을 기록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은혜가 4골, 김예진과 정연우가 각각 3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강은지 골키퍼가 11세이브로 맞섰지만, 공수 양면에서 SK를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 MVP에 선정된 SK 박조은 골키퍼는 "3라운드 첫 경기를 여유 있게 이겨서 너무 기쁘다. 지난 경기에서 너무 부진해서 더 집중했는데 선방으로 이어진 거 같다."며 "선수는 물론 구단 스태프 모두 전승을 생각하고 달려가고 있는데 이제 6경기 남았으니 조금만 더 힘내서 전승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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