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TV 김지연 기자] ‘엑스 더 리그’에서 선두를 달려온 인도네시아가 긴장한 반면, 대한민국을 비롯한 추격 팀들은 역전 가능성을 확인하며 승부욕을 불태운다.
20일(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엑스 더 리그(X THE LEAGUE, 이하 XTL)’ 8회에서는 100일간 이어진 글로벌 커머스 경쟁의 최종 관문인 5라운드가 펼쳐진다. 9개국을 대표하는 8개 팀은 파이널 미션 ‘OVER TAKE : 마지막 추월’을 통해 최종 우승 국가의 자리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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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 더 리그'. [사진=ENA, 라라스테이션] |
이날 파이널에 돌입한 참가자들을 기다리는 것은 기존 판도를 뒤흔들 강력한 룰이다. 티파니 영이 지금까지의 모든 성적과 선택이 마지막 승부를 통해 하나의 결과로 완성된다고 선언한 뒤, 뱀뱀은 5라운드 승점에 2배의 가중치가 붙는다는 사실을 공개한다.
그동안 확보한 점수 차가 한순간에 무의미해질 수도 있는 상황. 추격권에 있는 팀들에게는 단숨에 정상까지 치고 올라갈 절호의 기회가 열린다.
대한민국 팀도 즉각 가능성을 계산한다. 깡스타일리스트는 “막판만 잘하면 1등 하는 거 아니야?”라며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고, 깎언니는 “완전히 뒤집을 수 있다”며 역전 의지를 다진다. 직전 4라운드를 1위로 마친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팀 오너 조앤 역시 마지막 결과에 따라 전체 흐름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파이널의 승부처는 또 있다. 최종 순위를 산정할 때 미션 수행 결과가 70점, 총매출 성적이 30점으로 반영된다. 판매 실적 못지않게 주어진 과제를 얼마나 완벽하게 수행하느냐가 우승의 핵심 조건으로 떠오른 셈이다.
이에 중국 팀은 앞선 경기에서 얻은 교훈을 토대로 전략을 새롭게 정비한다. 4라운드를 거치며 미션 점수의 위력을 확인한 곽청은 팀원들에게 이번만큼은 과제를 완벽하게 끝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엔하오 탄도 높은 미션 배점을 새로운 기회로 받아들이며 파이널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를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상위권을 지켜온 인도네시아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내리 정상에 오른 데 이어 4라운드에서도 공동 2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는 가장 유력한 선두 주자 가운데 하나로 파이널에 진입한다. 그러나 마지막 승점이 두 배로 계산되면서 앞서 만들어 놓은 격차를 끝까지 지킬 수 있을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된다.
아유 허는 보다 치밀한 작전이 필요하다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마미 또한 승점 가중치가 없었다면 마지막 라운드에서 다소 순위가 내려가더라도 전체 1위를 지킬 여유가 있었을 것이라며 달라진 상황을 예의주시한다.
여기에 인도네시아를 더욱 압박할 새로운 규칙까지 추가로 등장한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를 최대 경쟁자로 바라봤던 중국 팀은 이를 반전의 발판으로 삼는다. 샤오슈언니는 이번 방식이 중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인도네시아를 꺾을 유일한 기회가 아닐까”라고 기대한다.
대한민국 팀 역시 승부의 흐름이 자신들에게 넘어올 가능성에 주목한다. 기은세는 새롭게 공개된 조건을 확인한 뒤 “오, X1 등급에 머물 수 있겠구나”라며 자신감을 내비친다. 노희영도 한국 팀이 활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는 점을 짚으며 유리한 결과를 기대한다.
결국 파이널에서는 앞선 네 차례의 성적만으로 우승을 예측하기 어려워졌다. 선두 수성을 노리는 인도네시아와 마지막 추월을 준비하는 대한민국, 중국,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모든 팀이 단 한 번의 결과를 놓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다.
승점 2배, 미션 점수 70점이라는 대형 변수가 만들어낼 최종 순위와 9개국 8개 팀의 마지막 전략은 20일 공개된다. 현재 인도네시아가 독주 체제 유지 중 4라운드에서 처음으로 2위를 한 만큼, 파격 룰이 반영된 5라운드가 최종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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