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지, '월드 챔프' 김하윤 꺾고 유도 최중량급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

일반 / 임재훈 기자 / 2026-03-17 07:49:24
2차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78㎏급 결승에서 김하윤에 누르기 한판승
▲ 이현지(사진: 국제유도연맹 홈페이지 캡쳐)

 

[SWTV 스포츠W 임재훈 기자] 한국 여자 유도 최중량급의 에이스로 떠오른 이현지(용인대, 세계 랭킹 1위)가 자신의 우상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김하윤(안산시청, 3위)을 꺾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나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이현지는 16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6 회장기 전국유도대회 겸 2026년 2차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78㎏급 결승에서 김하윤을 상대로 누르기로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현지는 이날 경기 종료 2분 10초를 남기고 안다리 기술로 유효를 얻은 데 이어 경기 종료 1분 48초 전 기술을 걸어오는 김하윤에 되치기로 응수, 절반을 얻은 뒤 연결 기술로 김하윤에 누르기를 시도해 그대로 한판승을 이끌어냈다.

이현지는 남녕고에 재학 중이던 2024년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하며 한국 여자 유도의 차세대 간판으로 주목 받았고, 시니어 데뷔 시즌이었던 지난해에 각종 대회 타이틀을 따내며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 

 

지난해 6월 김하윤이 우승을 차지했던 IJ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이현지는 김하윤과 맞대결에서 반칙패를 기록하며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12월에 열린 도쿄 그랜드슬램 결승에서 김하윤을 물리치면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그리고 이번 선발전에서 다시 한 번 김하윤을 넘어서며 생애 첫 아시안게임 출전 티켓을 거머쥔 이현지는 이제 새로이 한국 여자 최중량급 간판의 자리를 꿰찬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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